백합 38109

1코린토 제 16 장 1 ~ 24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모금

1코린토 제 16 장 1 ~ 24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모금 오늘 이 하루도 1코린토 제 16장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모금 1 성도들을 위한 모금에 관해서는, 내가 갈라티아의 여러 교회에 지시한 것과 같이 여러분도 그대로 하십시오. 2 매주 첫날에 저마다 형편이 닿는 대로 얼마씩을 자기 집에 따로 모아 두십시오. 그래서 내가 갔을 때에야 모금하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3 내가 도착하면, 여러분이 선정하는 이들을 보내면서 편지와 함께 여러분의 고마운 선물을 예루살렘으로 가져가게 하겠습니다. 4 나도 가는 것에 마땅하면 함께 가겠습니다. 바오로의 여행 계획 5 나는 마케도니아를 거쳐 여러분에게 가겠습니다. 사실 나는 마케도니아를 거쳐 가려고 합니다. 6 어쩌면 여러분과 함께 한동안 지내든가 아예 겨울을 나든..

12일 아베 가족장 뒤에 합동 장례식 vs 마 그라시아 장례

12일 아베 가족장 뒤에 합동 장례식 vs 마 그라시아 장례 Joint funeral vs Ma Gracia funeral behind Abe family chief on Wednesday 이창휘-괜찬아요 & 김연숙-그것은 눈물이 아니야 와, 날씨 한번 뜨거우리라 한다. 그래도 어제 비가 많이온 탓으로 그렇게 뜨겁지 않고 쬐끔은 선선한거 같다. However, it seems to be a little cool and not so hot because it rained a lot yesterday. 우리 신종호 주임 신부님이 하던 말이 생각이 난다. "어제 비가 왔다고 조금은 선선 하지예" 라는 말씀을 오늘 장례미사에서 하신다. "Yesterday it rained a little bit," he sai..

황태 비빔국수 / 펌했슈.

황태 비빔국수 / 펌했슈. 면 2인분(200g), 황태채 40g, 양파 1/2개, 오이 1/2개, 당근 1/4개, 삶은 달걀 1개, 통깨 약간 * 황태채 밑간 재료 : 참기름 1큰술, 국간장 1/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맛술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소금 약간 * 비빔양념 재료 : 고추장 3큰술, 식초 2큰술, 맛술 1.5큰술, 설탕 1.5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1. 황태채는 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짠 뒤 두꺼운 것은 가늘게 찢고 길이가 긴 것은 반으로 자른다. tip. 황태채를 물에 너무 오래 담가 불리면 맛이 빠져나갈 수 있어요. 2. 황태채에 분량의 밑간재료를 넣고 버무려 부드러워지도록 10분정도 불려둔다. 3. 양파, 오이, 당근은 가늘게 채 썰고, 삶..

백합/요리방 2022.07.12

어느 인생(人生)의 끝맺음

[어느 인생(人生)의 끝맺음] 노인학교(老人學敎)에 나가서 잡담(雜談)을 하거나 장기(將棋)를 두는 것이 고작인 한 노인(老人)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장기(將棋) 둘 상대(相對)가 없어 그냥 멍하니 있는데 한 젊은이가 지나가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앉아 계시느니 그림이나 그리시지요?" "내가 그림을? 나는 붓 잡을 줄도 모르는데?.." "그야 배우면 되지요?"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 나는 이미 일흔이 넘었는걸!"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年歲)가 문제(問題)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더 문제 같은 데요?" 젊은이의 그런 핀잔은 곧 그 할아버지로 하여금 미술실(美術室)을 찾게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던 것만큼 어렵지도 않았으며 더욱이 그 연세가 ..

바다와 그늘을 그리워하고

바다와 그늘을 그리워하고 바다와 그늘을 그리워하고 시간이 말처럼 뛰어가는 일은 없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손수레만큼 늦지도 않은 듯하다. 아침 기온이 점차 올라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고, 눈동자와 뇌수까지 삶기 시작하고, 심지어는 내장까지 태우고 이어 폐에 불을 지른다. - 아베 코보, 소설 '모래의 여자' 중에서 말처럼 뛰지도 않으면서 손수레처럼 늦지도 않으면서 온몸을 불길로 만들어놓는 더위. 시원한 바다와 그늘을 그리워하고 그곳을 찾아 다녀오고도 싶은 계절입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 없어 여전히 답답한 마스크 속에서 호흡을 조절합니다. 이 여름, 그래도 건강하게 건너가시길 바랍니다.

백합/좋은글 2022.07.12

퇴직 이후의 삶

퇴직 이후의 삶 퇴직 이후의 삶은 얼마나 자유로운가! 나만의 시간을, 나만의 자유를 마음대로 누릴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데도 막연함과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막상 퇴직하면 하고 싶던 일과 소일거리조차 생각나지 않아 고민한다. - 이종욱의《노후맑음》중에서 - * 장수 시대, 퇴직 이후 삶의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직업 전선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었지만 그 자유를 지탱할 만한 여건이 되어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따라서 퇴직 전에 버킷 리스트를 준비해야 합니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었던 것, 그것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건강은 최우선의 조건이고 그 다음은 약간의 경제적 자유입니다. 이 또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도..

수탉이 낳은 알

수탉이 낳은 알 고대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왕 진시황은 죽음이 두려운 나머지 어느 날 감무 대신을 불러 무리한 요구를 했습니다. “불로장생의 명약이라 불리는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너라!” 집으로 돌아온 감무는 시름에 빠졌습니다. 그때 손자 감라가 할아버지 곁에 다가왔습니다. “할아버지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세요?” 그러자 감무는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폐하께서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라고 하시는구나.” 그 말을 들은 손자는 한참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제게 좋은 생각이 있어요. 사흘 뒤에 저와 함께 궁으로 가주세요.” 평소 손자가 재치 있는 말과 영특한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여러 번 있었기에 감무는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사흘 뒤 할아버지와 함께 궁 앞..

이사야의 교훈, 카파르나움에 내린 경고

이사야의 교훈, 카파르나움에 내린 경고 이사 7,1-9; 마태 11,20-24 /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2022.7.12.; 이기우 신부 예언자 이사야는 우상숭배에 물들었다가 아시리아의 속국처럼 되어버린 북이스라엘 왕국의 운명을 상기시키며 유다 왕국도 우상숭배 풍조를 근절하지 않으면 똑같은 운명에 처해질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아시리아뿐만 아니라 이집트도 우상을 숭배하여 강대국이 된 세력이므로, 이사야는 두 나라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지 말라고 이렇게 충고하였습니다: “너희가 믿지 않으면, 정녕 서 있지 못하리라”(이사 7,9). 예수님께서는 주로 갈릴래아 지방에서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갈릴래아 지방에도 가난한 이들이 많이 살고 있었지만, 이보다 더 많은 이들이 그분의 소문을 듣고 질병이나 장애 또..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복음: 마태 11,20-24: 회개하라 오늘 복음에서는 코라진과 벳사이다 그리고 카파르나움 사람들이 주님께서 베푸신 기적을 보았지만 믿음도 회개도 하지 않는 것을 염려하여 애태우는 슬픔이 서린 탄식의 말씀을 하신다. 그것은 갈릴래아 지방에 있는 코라진과 베싸이다 지방은 띠로와 시돈, 소돔과 고모라에게는 주어지지 않았던 많은 하느님의 은혜를 입었지만,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이 하느님의 백성이면서도 그리스도를 배척함으로써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를 거절한 결과를 가져왔다. 우리가 하느님의 백성, 하느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우리의 잘못된 삶으로 주님을 배척하게 된다면, 우리도 유다인들과 똑같은 말씀을 하실 것이다. 하느님의 말..

7월 12일 성녀 베로니카

7월 12일 성녀 베로니카 St Veronica with the Sudary-GRECO,El. c.1579.Oil on canvas,79x70cm.Santa Cruz Museum,Toledo루가는 다른 복음사가들이 쓰지 않은 감동적인 여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이 골고타 산에 오를 때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뒤를 따랐는데 그 중에는 예수님을 보고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인들도 있었다."(루가23,26)고 기록하고 있다. 이 때 예수의 얼굴을 닦은 여인이 있었다. 베로니까. 성서는 그 여인의 이름을 전하지는 않는다. 노성두씨가 쓴 란 책을 보면 베로니카 초상 그림과 유사한 전설이 소개되고 있다. 예컨대 비잔틴의 아브갈 왕이 한 화가를 예수님에게 보내어 초상을 그려 오도록 명령했으나 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