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자 증가율 역대 최저치 기록 지난 3월10일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황 선출 기념 미사 중에 신자들에게 성체를 나눠주고 있다./사진제공=주교회의 한국 천주교 신자 수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종교활동이 정착한 데 따른 것으로 신자 수 증가율 하락에 따른 고령화 현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13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발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0’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6개 교구가 집계한 신자 수는 592만3,300명으로 전년보다 0.15%(8,631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해 천주교 신자 증가율은 2018년 0.9%, 2019년 0.8%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1953년 정식 통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