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2021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 따가운 햇살은 대지를 불태우더니 시간이 흐름으로 나뭇잎 마저 불태운다 갈수 없는 고향 마음속에 담은 고향 세월이 흐를수록 향수는 짙어가고... 문명의 이기속에 무너져 버린 나의 고향 푸르던 산야는 허리잘려 신음하고... 조금씩 변하는 달모양이 이제 한가위 보름달 뜨련만 내 고향 그리움은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송편 빚던 어머니 손길 멈추시고 자식 기다림을 더하신다 주마등 처럼 지나가는 그리움의 고향이여 어머님 품속같은 그리움은 어디에서 찾아볼까 여기 저기 뽀얀 연기 정겨운 고향내음은 영원히 식지않는 이가슴에 오늘도 마음으로 고향을 향한다 가을의 들판은 빈 들판이 아니라서 한가위 날까지 가득 채우는 동안 귀향 열차의 흩날리는 기적소리 외로운 삶의 변방에서..

감동글 2022.09.09

신뢰 (信 賴).

신뢰 (信 賴). ◎ 신뢰 (信 賴). ◎ 신 뢰 검은 콩 한 말과, 흰콩 한 말을 섞는 것은 한 순간이지만, 다시 원래대로 구분하려면, 한 나절이 걸려도 부족합니다.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 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 수 많은 말을 합니다. 말은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 서로에게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화가 나서 상대방의 마음을 해치지 않도록, 요리사가 칼을 대하듯 주의해야 합니다. 내 마음의 그릇에, 좋은 마음과 좋은 생각을 담는다면, 말 또는 글로써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은 없습니다 이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합니다.. 어느 아파트 근처에 있는 세탁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세탁소 전부를 태웠고, 며칠이 지난 후 아파트 벽보에는 ..

감동글 2022.09.08

고슴도치, 아버지와 아들

고슴도치,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와 아들이 법정에 서서 싸움을 하고 있었다. “저 놈은 아들이 아닙니다. 제가 죽어도 저 놈이 위선을 떨면서 상주 노릇을 하거나 저놈이 내 제사상 앞에 있는 것도 싫습니다. 저 놈한테 들인 유학비용 결혼 비용을 모두 돌려받고 싶어요. 단 한 푼도 상속해 주기 싫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아버지가 재판장에게 하는 말이었다. “그 이유가 뭡니까?” 재판장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들 교육을 위해 무리해서 강남으로 이사까지 가고 과외를 시켜가며 공부 공부하며 키웠습니다. 유학을 보내고 집안 기둥이 휘어지도록 비용을 들여 결혼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저 놈이 대기업에 들어간 이후는 아예 부모와 연락을 끊고 삽니다. 새해가 되어도 세배를 오지 않고 명절이 돼도 십년간 찾아온 적이 없어요..

감동글 2022.09.07

나는 꼴찌였다.

나는 꼴찌였다. ◎ 나는 꼴찌였다. ◎ 나는 꼴찌였다 어느 교수의 가슴뭉클한 이야기 어느 대학 교수의 가슴 뭉클한 고백이 트위터 사이에 화제가 됐습니다. 이 교수는 중학교 1학년 때 전교에서 꼴찌를 했는데 성적표를 1등으로 위조해 아버님께 갖다 드렸습니다. 이후 그 학생은 너무 죄스러운 마음에 이를 악물고 공부를 해 17년 후 대학 교수가 됐고 유명한 대학의 총장까지 하게 됩니다. 나의 고향은 경남 산청이다. 지금도 비교적 가난한 곳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정형편도 안되고 머리도 안되는 나를 대구로 유학을 보냈다. 대구중학을 다녔는데 공부가 하기 싫었다. 1학년 8반, 석차는 68/68, 꼴찌를 했다 부끄러운 성적표를 가지고 고향에 가는 어린 마음에도 그 성적을 내밀 자신이 없었다. 당신이 교육을 받지 ..

감동글 2022.09.07

여의길상(如意吉常)이란?

여의길상(如意吉常)이란? ​"항상 길(恒常 吉)하고 상서로운 좋은 일들은 자기 의지에 달려 있다. ​좋은 일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질 수 있다고 믿으시면 반드시 그것을 갖게 됩니다. ​믿음은 산을 움직이게 하고 자신에게 무한한 힘을 공급하여 소망하는 것을 실현시켜 줍니다. 믿음과 신념이 쌓이게 되면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법칙처럼 됩니다. "자기암시(自己暗示)" 즉,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기도, 소망을 간절히 기원하면 반드시 이루어 진다고 믿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하겠습니다. 데일 카네기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을 때의 일입니다. ​지금까지 배운 최대의 교훈을 묻는 방송 진행자의 말에 카네기는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감동글 2022.09.06

멋없는 세상, 멋있는 사람

멋없는 세상, 멋있는 사람 ◎ 멋없는 세상(世上), 멋있는 사람. ◎ 멋없는 세상, 멋있는 사람 / 김태길 멋있는 사람들의 멋있는 광경을 바라볼때는 마음의 창이 환히 밝아지며 세상살맛이 있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요즘은 멋있는 사람을 만나기가 꿈에 떡 맛 보듯 어려워서 공연히 옛날 이야기에 향수와 사모를 느끼곤 한다. 선조때의 선비 조헌도 멋있게 생애를 보낸 옛사람의 하나이다. 그가 교서정자라는 정 9품의 낮은 벼슬자리에 있었을 때 하루는 궁중의 향실을 지키는 숙직을 맡게 되었다.... 마침 중전이 불공을 드리는데 사용할 것이니 향을 봉하여 올리라는 본부를 내렸다. 그러나 조헌은 "이방의 향은 종묘와 사직 그리고 사전에 실려있는 제례때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불공드리는데 쓰시기위한 향으로는, 비록 만번 죽는 ..

감동글 2022.09.06

조금 늦게 가면 어떠리

조금 늦게 가면 어떠리 조금 늦게 가면 어떠리 정해져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아니 너무 정해진 것들이 많아 일정한 틀을 벗어나고 싶은지도 모른다. 꼭 이 길을 가야만 하는 게 아닌데 사람들은 이 길을 가야만이 인생이 성공하는 것처럼 말한다. 사랑도 인생도 모든 게 틀이있는 것은 아닌데 마치 짜 맞추기 시합이라도 벌이는 듯 하나를 향하여 달리기 경주를 하는 것 같다. 인생은 퍼즐과도 같은데... 순간 순간이 소중한 퍼즐 한 조각인데 한 조각이라도 빠지면 퍼즐은 미완성이 되고 말지만 꼭 인생이 완성되어야 할 퍼즐게임도 있지 않는가? 시간과 경주를 벌이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자신을 내어 던진다. 인생은 그게 아닌데... 조금 늦게 가면 어떠랴 가다가 들꽃 향기도 맡아보고 가다가 파아란 하늘에 양떼구..

감동글 2022.09.05

◎ 무엇이 사람을 천(賤)하게 만드는가. ◎

◎ 무엇이 사람을 천(賤)하게 만드는가. ◎ 무엇이 사람을 천하게 만드는가 물 아래 그림자 지니 다리 위에 중이 간다 저 중아 게 있거라 너 가는 데 물어보자 막대로 흰구름 가리키며 돌아 아니보고 가노메라. 송강 정철의 시조인데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다리 밑으로 흐르는 물에 그림자가 어리어 다리 위를 쳐다보니 한 스님이 지나가고 있다. 대사, 잠깐 물어보세. 어디로 가는 길인가? 스님은 지팡이를 들어 흰구름을 가리키며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가던 길을 스적스적 지나간다. 운수납자(雲水衲子)의 기품을 지닌 모습이다. ‘막대로 흰구름 가리키며 돌아 아니보고 가노메라’라는 표현은 이 시조의 백미다.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배척하던 조선시대에 스님들은 유생 관료들에 의해 말할 수 없는 박해를..

감동글 2022.09.05

인간의 정 [情 ]

인간의 정 [情 ] 인간의 정 [情 ] 꽃은 피어날 때 향기를 토하고 물은 연못이 될 때 소리가 없다. 언제 피었는지 알 수 없는 정원의 꽃은 향기를 날려 자기를 알린다. 마음을 잘 다스려 평화로운 사람은 한 송이 꽃이 피듯 침묵하고 있어도 저절로 향기가 난다. 한평생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 참 많은 사람과 헤어진다.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가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인간의 정이란 무엇일까 주고받음을 떠나서 사귐의 오램이나 짧음과 상관없이 사람으로 만나 함께 호흡하다 정이 들면서 더불어 고락도 나누고 기다리고 반기고 보내는 것인가?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또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그렇게 소담하게 살다가 미련이 ..

감동글 2022.09.04

땅과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땅과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땅과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심는 대로 열매를 맺는 땅과 같이 심지 않은 것을 거두려 하지 않는 욕심 없고 깨끗한 마음을 내게 허락하소서 수고하고 땀 흘린 만큼 돌려주는 땅과 같이 얻은것 만큼 누군가 에게 환원하는 정직한 사람이 되게하소서 호미질 쟁기질 하면 할수록 부드러워지는 땅과 같이 핍박 받고 고난 당할수록 온유한 성품 갖게하소서 모진 풍파 극복하며 새 생명 키워내는 땅과 같이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는 강인한 사람 되게하소서 이름 모를 들풀과 잡초에게 조차도 자기를 내어주는 땅과 같이 나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슴 넉넉한 사람 되게하소서 소리 없이 자기 몸을 가르며 씨앗의 성장을 돕는 땅과 같이 주변 사람의 변화를 돕는 온전한 사랑을 베풀도록 나를 도..

감동글 202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