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너그러운 마음으로|―········

수성구 2015. 12. 15. 04:45

너그러운 마음으로|―········감동ノ눈물감동글

 





      소중한 만남

      우리의 만남은 보이지 않은 만남이기에
      얼마든지 거짓도 진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거짓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우리의 진실은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며
      서로를 존중하게 합니다.

      비록 사이버공간일지라도 우리에게는 인연이라는
      끈이 있기에 상대에게 아픔을 주는 말보다는 서로에게
      웃음을 주는 진실함으로 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인연이 언제 우리를 갈라놓을지
      몰라도 언제 우리를 돌아서게 할지는
      몰라도 언젠가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의 만남 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인연이므로 나의 말 한마디로
      나의 글 한자로 인하여 남에게 상처는
      주지 않았는지
      아픔을 주지는 않았는지,
      눈물을 주지는 않았는지,
      슬픔을 주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서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도 하나의 만남인데 단 한번의 글 속에서
      만났을지라도 오래도록 기억되는 우리,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는 우리, 만남보다는 헤어짐이
      더 아름다운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상의 만남도 만남인데 서로의 인격을 존중 할 줄 알고
      존경하고 존경 받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우리의 만남을 가졌으면 합니다.

      얼굴을 모르는 만남도 만남인데 때로는 마음에 안 드는
      글을 보거나 말을 들을지라도 얼굴 보는 만남보다도
      더 많이 포용하고 이해 할 줄 아는
      넓은 가슴을 가졌으면 합니다.

      잠시의 만남도 만남인데 다른 사람의 아픔도 함께 나누며
      따뜻한 가슴과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
      서로에게 소중한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만남은 늘상의 만남보다도 더 아름답고 진실한
      행운의 만남 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그런 만남 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 제작 : 동제







      너그러운 마음으로

      하찮은 것을 최상의 것으로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생각을 먼저하고 행동을
      나중에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언제나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만 친절하고
      즐겁고 동정적이고 관심을 가져주고
      이해하는 삶을 살도록 하세요.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무슨 일을 잘하지 못한다고

      사람들을 나무라지 마세요.
      어리석은 일을 저지른 사람이 있다면
      용서하고 금방 잊어버리는 겁니다.
      그래봐야 오늘 하루뿐인걸요.

      누가 알아요.
      그러다가 아주 좋은 날이 될지

      가급적 약속을 하지 말되, 일단 약속을
      했다면 성실하게 지키세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말이죠.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이 그들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믿게 하세요.

      즐거워하세요.
      당신이 하찮은 일로 아파하고
      실망함으로써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우울해지지 않도록 하세요.

      이 세상에 마음의 짐을 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존중하세요.
      최선을 다하고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얻어지는 성공이
      더욱 달콤한 법이죠.

      지금 보다 행복한 순간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쓸모없는 날은
      웃지 않는 날입니다.

      믿음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의심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 갑니다.
      자신감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두려움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희망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낙망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 갑니다.
      항상 새롭게 항상 즐겁게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 법정스님 글

      영상 제작 : 동제
      나오는 음악 : only Yesterday - Isla Grant




 





      내가 만약 대통령이라면

      어떤 경치 좋은 마을에 황토 민박집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행객 한 사람이 방 하나를 예약하고 20만원을
      선불로 내고 갔습니다.
      민박집 주인은 정육점으로 달려가서 고기 값 20만원을 갚았습니다.
      정육점 주인은 세탁소로 달려가서 세탁비 20만원을 갚았습니다.
      세탁소 주인은 슈퍼마켓으로 달려가서 물건값 20만원을 갚았습니다.
      슈퍼마켓 주인은 민박집으로 달려가서 숙박비 20만원을 갚았습니다.
      20만원이 순식간에 마을을 한 바퀴 돌아 다시 민박집
      주인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여행객이 되돌아와 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20만원을
      환불 받고 떠나 버렸습니다.
      마을에 돈을 번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돈을 쓴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마을에 빚진 사람은 모두 없어졌습니다.
      돈은 돌고 돌아야 돈이고, 구름은 흘러가야 구름입니다.
      내가 만약 대통이라면 ‘기업들이 돈을 벌어서 쓸 곳을 찾지 못하고
      그냥 쌓아 둔 사내 유보금 1000조원을 무조건 세금으로 거두어
      정부에서 사용하겠다’고 점잖게 한 마디 하겠습니다.
      그러면 기업들은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앞 다투어 직원들의 월급을
      배로 올려 사내 유보금을 줄이겠지요?
      그러면 월급이 늘어난 직원들은 우선 은행에 진 카드빚
      1000조원을 갚겠지요?
      그러면 빚이 사라져 마음이 홀가분해지자 쇼핑도 하고 싶고
      여행도 하고 싶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겠지요?
      그러면 사람들이 돈을 쓰기 시작하고 상점들이 살아나고 쇼핑센터가
      활기를 되찾고 불황에 빠져 가동이 중단되었던 공장들이
      다시 돌아가겠지요?
      그러면 기업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시작하고, 국민들 코 묻은 돈
      호주머니 털어 연명하던 은행들도 살아나기 시작하겠죠?
      그러면 기업이 살아나고 경기가 활성화되어 세금도 덩달아
      많아지기 시작하겠죠?
      그러면 저 다음에 대통령 출마 한번 해 볼까요?

      출처 : 최용우 글







      소크라테스의 변명

      기원전 399년 봄 70세의 노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감옥에서
      독배를 마시고 비극적 생애의 종지부를 찍었다.

      그의 죽음은 예수의
      죽음과 더불어 인류의 정신사의 큰 사건이다.

      소크라테스를 죽였다는 것은 진리와 정의를 죽인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자기를 고소한 사람들과 아테네 시민들 앞에서
      자기의 입장과 태도를 밝히고 자기의 신념과 인생관을 피력했다.

      아테네 법정에서 소크라테스가 피력한 사상과 신념을
      그의 애제자 플라톤이 다이알로그의 형식으로 기록했다.

      이것이 유명한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다.
      불과 5,60페이지의 소품이지만 소크라테스의 면목이 약동한다.

      지혜를 사랑하고 진리를 따르고 정의의 길을 걸어간
      위대한 철인의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다.

      "자, 떠날 때는 왔다.
      나는 죽으러 가고 여러분들은 살러 간다.
      우리 중에 누군가 더 행복한 운명을 맞게 될는지는 오직 신만이
      알 것이다" 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아테네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독배를 마시는 소크라테스에게서 우리는 진리와 신념을
      위하여 생명을 버리는 용감한 철인(哲人)을 발견한다.

      철학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 대화록(對話錄)을
      읽으면 철학적 정신이 얼마나 위대하고 철학을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몸소 절감할 수가 있다.

      "철학은 죽음의 연습" 이라고 말한 소크라테스의 깊은 정신을
      우리는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다.

      한편 제자의 스승에 대한 극진한 사랑의 예를
      우리는 플라톤에서 볼 수 있다.

      그는 아테네 명문귀족의 출신으로서 뜻을 정치에 두었었다.
      플라톤은 타고난 혈통과 , 자라난 환경과, 받은 교육과,

      품었던 이상으로 보아서 응당 아테네 정계(政界)에 나설 운명에 있었다.
      그러나 플라톤은 20세때 철인(哲人) 소크라테스를 만났다.

      다정다감한 귀족청년 플라톤은 20세에서 28세까지 8년동안
      소크라테스를 스승으로 모시면서,

      희귀한 철인의 인격에
      깊은 감화와 사상의 영향을 철저히 받았다.

      플라톤은 28세 때 그의 스승이 아테네 감옥에서
      독약을 마시고 죽는 처절 비장한
      생의 비극을 보고 너무나 큰 정신적 쇼크를 받았다.

      이 쇼크가 드디어 플라톤으로 하여금
      정치가가 될 뜻을 버리고 철학자의 길을 걷게 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만원

      남편이 잠 못 들고 뒤척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양복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만 원짜리 한 장을 꺼냅니다.

      무슨 돈이냐며 묻는 아내에게 남편은 자기의 비상금이었는데
      핼쑥한 모습이 안쓰럽다며 내일 몰래 혼자 고기뷔페에 가서
      소고기 실컷 먹고 오라고 주었습니다.

      만 원짜리 한 장을 펴서 쥐어주는 남편을 바라보던
      아내의 눈가엔 물기가 어렸습니다.
      "여보. 저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어젯밤 남편에게서 만원을 받은 아내는 뷔페에 가지 못했습니다.

      못 먹고 산지 하루 이틀도 아닌데 노인정에 다니시는 시아버지께서
      며칠째 맘이 편찮으신 모양입니다.
      아내는 앞치마에서 그 만원을 꺼내어
      노인정에 가시는 시아버지 손에 쥐어드렸습니다.

      "아버님 만원 이예요
      제대로 용돈 한 번 못 드려서 죄송해요.
      작지만 이 돈으로 신세진 친구 분들하고 약주 나누세요."
      시아버지는 너무나 며느리가 고마웠습니다.

      시아버지는 어려운 살림 힘겹게 끌어 나가는 며느리가
      보기 안쓰럽습니다.
      시아버지는 그 돈 만원을 쓰지 못하고 노인정에 가서
      실컷 자랑만 했습니다.

      "여보게들! 울 며느리가 오늘 용돈 빵빵하게 줬다네."
      그리고 그 돈을 장롱 깊숙한 곳에 두었습니다.

      다음 해 설날 할아버지는 손녀의 세배를 받습니다.
      기우뚱거리며 절을 합니다.

      주먹만 한 것이 이제는 훌쩍 자라 내년엔 학교에 간답니다.
      할아버지는 손녀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오냐" 하고 절을 받으신 할아버지는 미리 준비해 놓은
      그 만원을 손녀에게 세뱃돈으로 줍니다.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는 외동딸 지연이는 마냥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세뱃돈을 받은 지연이는 부엌에서 손님상을 차리는 엄마를 불러냅니다.

      "엄마. 책가방 얼마야?"
      엄마는 딸의 속을 알겠다는 듯 빙긋 웃습니다.
      "왜? 우리 지연이 학교 가고 싶니?"

      지연이는 엄마에게 할아버지에게서
      세뱃돈으로 받은 만원을 엄마에게 내밀었습니다.
      "엄마한테 맡길래. 내년에 나 예쁜 책가방 사줘요?"

      요즘 남편이 힘이 드는 모양입니다.
      내색은 하지 않지만 안 하던 잠꼬대까지 아침에 싸주는
      도시락 반찬이 매일 신 김치쪼가리 뿐이라 아내는 조용히 일어나
      남편 양복 속주머니에 낮에 딸 지연이가 맡긴 만원을 넣어 둡니다.

      "여보, 내일 좋은 것 사서 드세요." 라는 쪽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