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9.말씀사랑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마르 6,23)
우리는 가끔 기분에 따라
좋으면 지키지도 못할 약속까지
덜렁 해버리곤 합니다.
또 마음에 안들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는 등
너무 과장된 표현을 하지요.
나름대로 지혜롭게
왕노릇을 하던 헤로데도
헤로디아의 딸의 춤에 매혹되어
그만 해서는 안될 말을 내뱉습니다.
그것도 많은 사람이 있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말입니다.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이 헛말 때문에
헤로데는 2천년 역사 안에
악인으로 낙인 찍혔습니다.
나도 가끔 그렇게
헛말을 내뱉지는 않는지
돌아 볼 일입니다.
오늘 내가 하는 말은
허풍이나 과장이 들어가 있지는 않은지
잘 생각하며 내뱉읍시다.
그 헛말이
천추의 한이 될 수도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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