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오늘의 강론

2015.08.08.||말씀사랑

수성구 2015. 8. 8. 06:28

2015.08.08.||말씀사랑|

2015.08.08.

<아,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 (마태 17,17)

이 세상이 뭔가
잘못되어가는 것같고
제대로 안돌아 가는 것같습니다.
개인도 공동체도
사회도 국가도
제대로 길을 못찾고
비틀거리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예수님은 이 세대가
믿음이 없는 세대여서
그렇다고 질책하시네요.

정말 그렇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풍요를 누리고 사는
이 세대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상실해 버렸습니다.
하느님 없이도 잘 해 낼 수 있다는
교만에 빠져버린 것은 아닐까요?
사람들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믿지 못하고
두려워합니다.
서로간에 신뢰가 없고
이익만 따집니다.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팽배하여
공동체는 거추장스런 짐으로
다른 사람은 나의 협력자가 아니라
이용할 가치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관계를 맺을 뿐입니다.

이렇게 위로는 하느님과의
믿음의 관계가 깨어지고
사람들 간에는 신뢰가 깨어짐으로써
이 세대는
풍요속의 빈곤을 겪고
비뚤어져 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 신앙인은
십자성호를 그으면서
하느님과 신앙의 관계를
사람들과 신뢰의 관계를
맺고 살겠다는 표시를 합니다.

오늘 십자성호를 그으며
우리의 믿음을
한번 성찰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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