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묵상글 나눔

조용한 응원

수성구 2015. 6. 26. 01:25

조용한 응원






  

           

           

           

          조용한 응원

           

           

           

           

          나 역시 잘하고 있을 땐

          요란하고 화려한 응원을 받고 싶지만

          요즘처럼 기분이 가라앉거나

          풀이 죽어 있을 때는

           

          그냥 옆에 있어주는 응원,

          따뜻하게 손잡아주는 응원

          그리고 가만히 안아주는 응원,

          그런 조용한 응원을

          받고 싶다.

           

           

          -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중에서 -

           

           

           

          * 울고는 싶은데

          울 수 조차 없을 때가 있습니다.

           

          골방에 들어가 울음을 삼키고

          가까스로 몸을 추스리는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런 순간에

          누군가 조용히 다가와

          손을 잡아 일으키면

          그보다 더 큰 응원이 없습니다.

           

          그 한 사람이면 족합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