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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수성구 2015. 6. 24. 04:43

화장|



             

             

             

             

             

             

             



                    화장

                     

                     

                     

                    - 시바타 도요

                     

                     

                     

                    아들이 초등학생 때

                    너희 엄마 참 예쁘시다

                    친구가 말했다고

                    기쁜 듯 얘기했던 적이 있어

                     

                    그 후로 정성껏

                    아흔 일곱 지금도

                    화장을 하지

                     

                    누군가에게

                    칭찬받고 싶어서...

                     

                     

                     

                     

                     

                     

                     

                     

                     

                     

                     

                     

                    젊었을 때는 예쁘다는 칭찬 때문에

                    화장하지 않으면

                    외출을 하지 않으려 했었지요

                     

                    이제 나이들만큼 든 지금

                    무에 그리 예뻐 보이겠는가마는

                     

                    그래도 곱게 늙는단 소리 듣고 싶어

                    역시 화장을 하고자 합니다

                     

                     

                     

                    외출 때마다

                    정성껏 화장을 하듯이

                    마음밭에도

                    고운 화장을 해야 하겠지요..

                     

                     

                    마음 밭을 정성들여

                    주님 닮은 따뜻한 품성으로 화장한 후

                    외출하면

                     

                     

                    만나는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로

                    기쁨을 주겠지요...

                     

                     

                     

                    바람처럼 흘러가는 일상이지만

                    오늘도 외출 준비로

                    정성스레 화장하면서...

                     

                     

                     

                     

                     

                    언제나 마음이 아름다운 울님들

                    오늘도 예쁨 간직하셔서

                    주님 향기 뿜어내시며

                    늘 행복하소서~

                     

                     

                     

                    시원한 물 한잔 놓고 갈께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