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여!|―········

6월 보훈의 달     산 자여! (6월 보훈의 달) 精進 이재옥 산 자여! 하늘을 보라 들리는가- 저 영혼의 절규 이 땅을 보라 못다 한 꿈 저 버리고 조국을 위하여 청춘을 불살라 장렬히 산화한 영령들의 침묵 님들의 침묵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젊음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룩한 이 땅의 진정한 자유와 저 아름다운 산야 그것은 임들이 주신 고귀한 유산임을 알라 꿈을 꿀 수 있는 산 자여 우리가 복을 누리는 이 자리가 조국을 위해 장렬히 산화한 젊은 영령들의 덕임을 명심하라 조국을 위해 목숨 던진 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는 금수 마도 못한 공산 독재 치하에서 굶주리고 헐벗어 비참한 삶 일진데 잊지 말라 잊었다면 반성하며 진심으로 감사하고 그 뜻을 새기자 우리는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영령들에게 빚진 자들임을 알아야 한다 구국의 신 되신 임들의 부모에게 자식이 되어주고 형제에겐 형제가 되어 임들이 못다 한 사랑 함께 나누며 부끄럽지 않은 산자가 되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