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묵상글 나눔

아빠의 영이 인도하는 아들

수성구 2015. 6. 4. 06:08

아빠의 영이 인도하는 아들

     ♥ 오늘의 본문 / 로마서 8 : 12 ~ 17

오늘의 찬송 / (새) 189장, 190장.
오늘의 요절 /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14절).


묵상 길잡이
: 날마다 하나님의 영의 인도하심에 잘 순종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살피고 온전히 주님의 뜻에 따라 복종하게 합니다.

 

살펴보기 : '인도함을 받는' (14절)으로 번역된 헬라어 '아곤타이' 는 '인도하다', '이끌다' 를 뜻하는 '아고' 의 현재 수동상태로서 '항상 이끌림을 받는다' 라는 의미를 가진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산다는 것은 그 영이 인도하시는대로 기꺼이 복종하며 따른다는 뜻이다. 신자는 양과 같이 어리석은 구석이 있다.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가다가도 어느 순간 마귀의 유혹을 따라 갈 때가 있다. 그때 성령님은 근심하며 그 영혼을 위해 탄식하며 기도한다.


묵 상
: 성도된 우리는 성령님으로 거듭난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날마다 성령님의 은혜로 새롭게 변화되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첫째, 성령으로 살자.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13절)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죄악된 행실을 죽이고 영적으로 살면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우리의 죄는 죽고 의는 살아납니다.


둘째, 성령의 인도함을 받자.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14절)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닙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언제나 '아빠 아버지' 의 영을 받았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순종하십시오.


셋째, 양자의 영으로 삽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하늘 아버지의 양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요 영광입니까? 그리고 우리는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예수님과 함께 고난도 받아야 합니다.(17절) 왜냐하면 영광을 누리기 전에 고난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 성령님과 우리는 하나입니다. 이 특권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깊이 묵상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짧은 예화 : 아이의 자동차
도심 속 도로 건널목에 파란 신호등이 켜지고 사람들이 바삐 길을 건너고 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들 사이를 한 어린 아이가 작은 어린이용 자동차의 운전대를 잡고 가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저 '어린 아이가 아무렇게나 장난감 자동차를 몰고 다니다 사고라도 나면 어쩌냐' 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이가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뒤에 서있던 아이 아빠가 리모컨으로 그것을 조종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렇게 아빠가 아이 뒤에 있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모두 안심했다. 그리스도인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자기 힘으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사실 성령님이 우리를 이끌어 주시며 지키시고 보호해 주시는 것이다.


삶의 적용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날마다 감사하자.

    

     ♥ 기 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며 곁길로 가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