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묵상글 나눔

인간을 낚아채는 명수, 악마가 한 번 큰 바람을 일으키면 이 세상의 쾌락에 도로 쓰러질지도 모릅니다.

수성구 2015. 4. 27.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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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낚아채는 명수, 악마가 한 번 큰 바람을 일으키면

이 세상의 쾌락에 도로 쓰러질지도 모릅니다.

 

- 영혼의 성 p72 예수의 데레사 지음 최민순 역. 바오로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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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향기마을 가족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끔씩 교회 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사적계시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볼까요.

 

사실 사적계시 이야기를 하자면 또 하기 싫은 개신교이야기를 해야 하겠습니다.

경기도 수원시에 제가 잘하는 장애를 가진 목사님이 한 분 계십니다.

이분은 이야기를 하다 말이 막히면

 

“어젯밤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라.” 라고 말하는 것이 거의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정말 하느님이 말씀하신 것 같이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것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그 목사님 나중에 하느님 대전에가서 하느님이 그 목사에게

“나는 저녁에 너에게 아무 말도 한 적이 없다.” 하고

말씀하신다면 그 목사 어떻게 할런지……. 걱정되네요.

혹세무민이 따로 없네요. 가장 중요한 것이 영혼의 문제인데…….

 

그럼 먼저 신비신학 박사이시며

대성인이신 십자가의 요한성인의 말씀부터 보시지요.

 

"초자연적인 것들로부터 오는 것들이라면 환시, 계시, 환청, 그리고

영적인 느낌들이다. 이런 것들이 영혼을 스쳐갈 때 영혼 안에 어떤 영상, 형상,

초상, 혹은 각인된 지식을 남기고 기억 안에서 아주 생생하고 효과적으로

환상을 가끔 남기곤 한다. 그러나 이런 현상들로 하여 하느님과의 일치가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 - 중략 - 만일 열심한 사람이 이런 형상들에 대하여

생각하고 붙들린다면 '판단'에 있어서 많이 속을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어느 누구도 그 그런 모든 것을 다 기억할 수 없고 그런 현상들에 대하여

확실한 판단을 할 수 없다. 더구나 우리의 능력을 벗어나서 가끔 떠오르는

초자연적인 것들에 대해서라면 더 판단할 수 없다. 많은 경우 하느님으로

부터 오는 것들이라고 생각할 것이지만 그것은 단지 자신의 환상일

뿐이다. -중략- 많은 경우에 있어서 악마로부터 오는 것을 하느님께로부터

오늘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가르멜의 산길 제3권 7장 p379-380. 방효익 옮김 기쁜소식 -

 

사적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영적교만이 생긴다고

십자가의 요한성인은 가르멜의 산길 제3권 9장에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정말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사적계시라면 교회에 순명하겠지요.

그러면 교회는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적계시는 거의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교회는 왜 사적계시를 인정하기 않을까요?

이미 성교회 내에는 인간구원의 조건이 완전히 갖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사적계시로 물의를 일으키는 일들이 외국의 사례도 많지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예가 나주의 윤율리아입니다.

만약 나주의 윤율리아와 관계된 일들, 그녀가 주장하는 여러 가지 일들이

사실이라면 윤율리아와 그의 추종세력들은 교회에 순명했을 것입니다.

그녀는 교회에 사도직에 계신 주교님의 지시에 정면으로

불순명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악마도 여러 가지 환청이나 환시나 사적계시를 주지만 악마가 주는 것들은

언제나 불순명 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성요한,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같은

신비신학의 정통교회 박사 성인성녀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늘 겸손하였고

교회에 순명하였으며 단 한 번도 불순명을 한 적이 없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성모님의 발현도 있습니다. 파티마나 루르드같이 아주 특별한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이런 발현역시 자세히 살펴보면 교히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기도 했지만 모두가 교회에 순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상을 받으신 저 유명한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 같은 분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상을 받으신 성 비오사제 같은 분도 있습니다만 이런 분들도 언제나

교회에 순명하고 있습니다.

 

발현들이나 기적도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기까지에는 수많은 시간이

흘렀고 많은 과학적인 조사가 필요했음은 우리는 다 아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전라남도 나주는 광주대교구의 관할이며 그곳 교구장님이신 주교님께서

이미 그런 것에 대하여 공문을 발송하여 교회가 인정하지도 않고 하느님의

사적계시가 아님을 공지하셨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윤율리아를 비롯한 그녀의 추중세력들은 자기들끼리의

세력들을 구축하고 교회에서 파문당한 사제를 중심으로 교회에 정면으로

대항하며 불순명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악의 세력들은 선을 가장하고 교회 내에까지

파고들어 분열과 다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유가 어떻던 교회의 분열을 가져오는 행위는 악마의 소행임이 분명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삼위일체이며 한 분이듯이 천상의 성인성녀들과 지상의 교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하나가 되어서 하느님을 흠숭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인성녀들과 지상의 가톨릭교회는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볼 수 있는 지상의 교회는 베드로 사도의 사도좌를 이어받은

교황님을 중심으로 각 나라의 주교님들과 함께 하나 되어 있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교회는 2,000 동안 수많은 이단들과 악의 세력들의

공격에도 끄떡없이 하나로 버텨온 것은 하느님의 놀라운 섭리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라남도 나주에 가서 윤율리아와 그와 관계된

사람들을 따르고 거기에 추중하는 세력들이 있음은 가슴 아픈 일들입니다.

인간구원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은 이미 거룩한 성교회 안에 모두

이루어져있기에 우리는 교회에 순명하고 성사생활과 기도생활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하느님을 진정으로 만유 위에

사랑하고 찬미하고 의지하고 흠숭하는 이들은 정말 사적계시가 있다고 해도

교회에 순명할 곳이 분명함은 우리는 신비신학의 대 성인이신 십자가의

성 요한이나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같은 분들을 통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이고 거룩하고 공변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성교회 내에는 완전한 구원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이제 곧 성모성월이 옵니다.

아름다운 달 성모성월 잘 맞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5년 4월 26일

부활제4주일(성소주일)

사랑의 향기마을

김진학 안드레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