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묵상글 나눔

당신의 안부가 묻고 싶은 날

수성구 2015. 2. 7. 06:00
당신의 안부가 묻고 싶은 날

 

☆당신의 안부가 묻고 싶은 날..

오늘은 잘 있었냐구 그동안 별일 없었냐구
안부가 그리워 다가가 묻고 싶은 한 사람

그저 다녀간 흔적조차 그립다 말하고 싶어

수줍은 그리움으로 머뭇거리는 마음은
그림자처럼 스쳐 가는 발걸음 속에 전하고
싶은 간절한 안부

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냐고
보고싶지 않았냐고

그동안 가슴에 심어진 그리움 한 조각
잘 크고 있냐고 묻고 싶은 한 사람

마주함이 있어 행복함이 아닌
그저 바라봄으로 웃을 수 있어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 지울 수 있고

아픔으로 넘어졌던 마음 당신으로 인해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그런 웃음을 전해
주는 한 사람

그저 하늘처럼 맑은 모습으로
화려하지도 않고 초라하지도 않은

하늘을 닮은 당신의 모습
그런 당신을 닮고 싶은 나

눈에 보이는 행동보다 보이지 아니한 마음이
더욱 따뜻하여 더욱 그리운 사람

그 사람이 오늘은 참 보고 싶습니다

스톤리 요셉이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