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묵상글 나눔

덕망을 쌓는 길

수성구 2015. 2. 4. 04:30


      덕망을 쌓는 길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하느님의 모상을 닮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인간은 아름답고 존경받을 수 있는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자신을 들어내고 싶어 하는 욕망으로 인해 꾸밈과 거짓의 행동을 하기 때문 순수함과 아름다운 미덕까지 잃고 있습니다. 인간이 덕망을 쌓는 길은 있는 그대로를 존중할 때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인간을 미워하게 되는 동기는 시기와 질투, 이기심 등으로 상대의 단면적인 것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시기와 질투와 이기심은 인간 최고의 아름다움인 미덕을 잃게 할 뿐만 아니라 사랑까지 잃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상대의 단면적인 것보다 전체적인 것을 바라보며 단면적인 것을 이해하고 배려하기 때문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동시에 자신 또한 풍요로운 기쁨을 맛보게 될 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에게 인품 있는 사람으로 평가를 받게 됩니다. 사랑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을 사랑하라고 하듯이 덕망을 쌓기 위해선 자신의 미덕을 표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자신 안에 평화가 없다면 그자는 영원히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만약 자신이 어떤 의무감에서 꾸며진 행동을 한다면 그의 행위에서는 사랑도 느낄 수 없고 진정한 평화를 찾아볼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에서 울어난 친절과 온유함이 사랑과 평화를 실현시키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감정은 누구에게나 기복적으로 발생되기 마련이지만 감정조절을 잘 하는 사람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덕망 있는 사람으로 평가되는 반면, 그러지 못한 사람은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감정을 부드럽고 친절한 행동으로 조절하는 훈련을 평소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합니다. 친절하다는 것은 위대한 행위이자 최고의 힘입니다. 매사에 친절을 잊지 않는 마음가짐이 되면 밝고 아름다운 미덕이 몸에 베이기 마련이며 늘 도움을 주려는 사람으로 평가와 칭송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자신 역시 도움을 필요할 때 전혀 생각지 못한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