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묵상글 나눔

왜 감사를 드리며 살아야 하는가

수성구 2014. 9. 1. 07:50

왜 감사를 드리며 살아야 하는가...섬돌 영성의샘 방의 글입니다






    왜 감사를 드리며 살아야 하는가?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도움을 받고도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사람은 배은망덕한
    사람이며 사랑을 받으면서도 사랑을 나눌 줄 모르는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말을 합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홀로 성장하지 않고 부모의 극진한
    돌봄과 형제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부모님에 대한 은혜는 바다와 같다고 이야기 합니다.

    신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철부지가 교리를 배우고 익히면서
    하느님을 알게 되고 성스럽게 성호를 긋는 행위를 할 때부터
    자신의 존재는 하느님의 축복과 사랑을 받으면서 존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많은 은혜를 받으면서 성숙으로
    향한 성장의 길을 걷게 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가 반복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더라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끊임없이 자비와 용서를 베풀며 사랑과
    축복을 해주시면서 빗나가는 길을 걷지 않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인간은 많은 은사를 통해
    가르침을 받으면서 그처럼 성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운데서 우리가 그 은혜에 감사함을 잊고 생활한다면
    우리 역시 배은망덕한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자신은 무척 똑똑하고 우월한 것 같지만 주위에서 지켜보는 눈은
    아직도 미성숙한 것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부모와 형제들이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격려와 사랑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도 감사함을 잊고 산다면 우리는
    그분들의 은혜를 저버리는 행위가 되고 맙니다.
    우리는 매일 자신을 성찰하면서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면서
    사랑을 아끼지 않는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주는 것만 얌체처럼 받아먹으면서 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잊고 산다면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 되며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라 평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미사 때마다 하느님께 죄를 고백하면서 용서를 청합니다.
    우리가 은혜와 사랑을 받고도 잊고 사는 부도덕한 사람이 되고
    물질적이나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으면서도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서도 “내 탓이오. 내 탓이오. 저의 큰 탓이옵니다.”
    라고 가슴을 두드리고 있다면 이는 죄를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양심을 숨기고 사는 행위가 되고 맙니다.

    주위의 사랑을 받고서도 기억하지 않과 감사를 잊고 있다면
    또 하느님의 축복 속에 머물고 있으면서도 감사의 기도를
    드리지 않고 자신의 잘남만 생각하고 있다면 배은망덕함을
    떠나 오히려 그분을 능멸하는 행위가 되고 말 것입니다.

    이웃으로부터 또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호의와 사랑을 느끼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조금이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된다면
    기쁨과 행복은 언제나 우리 곁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