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사는 이야기

나이가 몇 살

수성구 2014. 8. 4. 13:48

따뜻한하루
나이가 몇 살



어여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전철에 탄 걸 보고
한 아주머니가 물었다.

"얘야, 아주 예쁘구나, 몇 살이니?"

그러자 아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엄마를 향해 물었다.

"엄마, 내 진짜 나이를 말해야 해요?
아니면 전철용 나이를 말해야 해요?"

유아일 경우 무임승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엄마는 아이에게 실제 나이보다
어리게 말하라고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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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수단' 으로써의 거짓말부터 배운 아이들이
나중에 '정직하게 살라' 는 말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직한 대한민국에서 살도록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노력했으면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자녀를 정직하게 기르는 것이 교육의 시작이다.
- 러스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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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에서
얼마 전 필리핀 마닐라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해서
많은 아이들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치아관리를 하지 않아 충치와 치통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저희는 이런 아이들을 위해
무료 치과 병원을 만들고자 합니다.
아직은 준비 단계이지만,
앞으로 온 세상 아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 수 있는 세상을 향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따뜻한 응원과 격려
 



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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