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하느님 곁에 있고 싶다

수성구 2022. 5. 21. 04:55

하느님 곁에 있고 싶다

요한 크리소스토모 성인에 따르면,

기도는 겸손의 표지이고 

겸손은 기도의 원동력이다.

 

교만한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 자신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겸손한 사람은 이와 반대로

아무도 강요하지 않아도 기도한다.

 

기도는 또한

나와 하느님의 관계의 표현이다.

 

어떤 사람이 우리에게 소중하면

우리는 그를 만나려고 하고 

그와 얘기하고 싶어 한다.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기도 안에서 우리는 

우리가 하느님 곁에 있고 싶다는 것을 

증명한다.

 

-  스타니슬로 비트코브스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