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정화 수업
영혼의 정화 수업은 일생을 두고 할 과업이다.
우리는 우리 결점을 보고도 낙담해서는 안된다.
완덕이란 자기 결점과 싸우는 것이나,
스스로 그 결점을 알지 못하면 싸울 수가 없고,
더구나 이에 대하여 이길 수가 없다.
우리의 승리는 유감을 느끼지 않는데 있지 않고,
이에 동의치 않는데 있는 것이다.
우리의 겸손을 닦기 위해서는
이 영신적 싸움에 있어
때로는 상처를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명이나 용기를 잃지 않는한
싸움에 졌다고 말 할 수 없다.
그런데 영혼의 생명은
다만 대죄로써만 잃게 되는 것이며
소죄나 결점으로써는 빼앗기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용기를 잃지 않게만 하면 된다.
-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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