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사는 이야기

2014 부활|◈

수성구 2014. 5. 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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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부활 / 나모 박춘식 ~ 엄마 너무 추워 배고파 ~ 깜깜해 아빠 지금 몇 시야 ~ 첫 시간 뭐지 친구야 파도 위로 흐르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육지로 올라온다 바다가 보이는 작은 성당 사제는 두 팔을 벌려, 주님께서― 말을 잇지 못하고 제단을 마구 친다 알렐루야는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이천십사 년 한반도 눈물의 부활 바닷가에서 돌아온 엄마는 아이의 교과서를 몽땅 꺼내어 지도에 모든 바다를 눈물로 지운다 박박박 지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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