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붙잡고 놓지 않았으면 손가락이 다 부러졌을까 글 쓴다고 컴 두들기는 어른인 내가 싫다 나는 죽어도 된다. 너희가 이 가난한 이 불쌍한 이 나라의 기둥이 될 것을 내가 살아서 미안하다 아가야!! 용서해다오 살겠다고 세상 아무것도 모르는 너희들을 버리고 구조선에 몸을 실은 어른인 우리들의 몸뚱이 썩어가는 생각을 용서 하지 말거라 아빠와 엄마의 눈물이 핏물이 되어 흐르는구나 아 !! 야속하구나 잠수 아저씨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너희들을 찾는다. 살아있거라. 눈을 뜨거라. 대답하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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