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구세주의 얼굴을 발견해 가는 여정

수성구 2021. 11. 10. 03:58

구세주의 얼굴을 발견해 가는 여정

구세주의 얼굴을 발견해 가는 여정
(하느님과의 숨바꼭질 한민택 신부)




신약 성경은 우리가 바로 그분을 만나도록.
그분을 알아 구세주로 고백하도록 쓰였습니다.
하지만 환상은 금물입니다.
단 한 번의 만남으로 그분을 알아볼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스승을 구세주로 알고 고백하기까지 긴 여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들은 좌절과 절망. 죽음의 위협을 극복해야 했으며.
내적인 변화를 겪어야 했습니다.
자기들이 만들어 놓는 인간적인 하느님 나라에 대한 기대를 버려야 했으며.
놀라운 방법으로 인간 구원을 이루신 하느님의 본래 얼굴을 발견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권능이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온전히 드러난다는 것을
아주 나중에야 깨달았던 것입니다.




신앙은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하느님의 지혜와 힘을 발견해 가는 여정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걸어야 할 여정이며.
예수님의 제자들이 걸었던 여정이기도 합니다.

'백합 > 주님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느님의 은총으로 산다  (0) 2021.11.11
내 인생의 천지개벽  (0) 2021.11.10
신앙이란  (0) 2021.11.09
예수 그리스도/ 계약의 하느님  (0) 2021.11.08
영혼의 가난  (0) 202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