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복을 받을 것이다
주님께 복을 받을 것이다
(성경 속 하느님 생각 민남현 수녀)
룻기 저자는 세련된 문학기법으로 이상적 인물상을 묘사한다.
또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문체가 자연스러워 독자가 흥미를 잃는 일 없이 끝까지 몰입하게 한다.
저자는 직적접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암시적으로 등장인물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룻과 보아즈의 인물됨에 대한 평가방식이 흥미를 끄는데.
이것은 이 두사람과 상대를 이루는 다른 두인물의 서로 다른 선택을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저자는 룻과 보아즈에게 베풀어진 축복을 두 번 언급하면서
이들이 지닌 이상적 인물상을 넌지시 알린다.
첫째는 나오미가 며느리 룻에게 자비심을 보여준 보아즈를 가리켜 말하는 부분이다.
그분은 산 이들과 죽은 이들에 대한 당신의 자애를 저버리지 않으시는 주님께 복을 받을 것이다.
둘째는 보아즈가 룻에게 너는 주님께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한 부분이다.
이처럼 두 사람이 받은 축복의 말은 이들의 인물됨을 긍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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