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를 신뢰하라
아슬아슬한 절벽 위 바위 턱에
독수리의 보금자리가 있다.
어미 독수리는 때가 되면
둥지를 흔들고 어린 독수리들을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뜨린다.
새끼들이 어설픈 날갯짓을 하며
바닥으로 떨어지는 찰나
어미는 새끼들을 자기 날개로 걷어 올린다.
새끼가 스스로 날 수 있을 때까지
어미는 이 훈련을 반복한다.
이 과정을 거쳐 새끼들은
마침내 하늘을 날아오르는 방법을 배워
또 하나의 강한 독수리가 된다.
성경에 모세가 독수리 새끼를
훈련하는 과정과 방법을 통해서
하느님의 사랑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독수리가 보금자리를 휘저으며
새끼들 위를 맴돌다가
날개를 펴서 새끼들을 들어 올려
깃털 위에 얹어 나르듯
주님 홀로 그를 인도하시고
그 곁에 낯선 신은 하나도 없었다"
(신명32,11-12).
- <통하는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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