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좋은글

묵은 아픔

수성구 2021. 2. 26. 03:32

묵은 아픔 

묵은 아픔

사람은 누구나
타인과 공유할 수 없는
아픔 하나 간직하고 있으니

야속한 겨울바람은
귀신처럼 그 아픔을 찾아
가슴 한 곳을 시리게 한다.

오늘처럼 바람 부는 날
문득 가슴이 시리다면
묵은 아픔이 비집고 나옴이니

당황하거나 좌절하지 말라.
아픔은 살아가는 자만이
느낄 수 있는 감각이다.

남모를 혼자만의 아픔은
계절가도 사라지지 않고
다시 가슴 한 곳에 묻히겠지만
세월 따라 얼굴의 주름은 깊어간다.

 

-나동수-

 

 

 

우린 그리움속에서

옛친구를 찾을 때가 있어요

 

유년의 시간이 매냥

행복하지는 않았을텐데

어렵고 힘든 시절의 친구가

왜 그렇게 기억이 날까요?

 

그 곳엔 ,,꿈이 있었고

희망을 사심없이 나누며

함께 고민해 줄 수 있었기 때문일 것 같아요

 

그래서 ,,종종 지나온 세월로

다시금 미련을 두는 것 같아요

 

그러나 더욱 소중한 것은

지금 내게 있는 가족

친구, 추억이 있다는 것

 

우리가 지금 정녕 잃은 것은

꿈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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