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선포
복음 선포
마르코 복음 16장 15-18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바오로 사도를 변화시킨 힘은 무엇일까요?
무엇이 바오로 사도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을까요?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자렛 사람 예수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시작했을 때 바오로 사도의 삶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가 듣기 시작할 때 우리들 안에서 놀라운 힘과 은총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예수님의 이 말씀은 세상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들려주라는 뜻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하느님 말씀을 듣지 않는데 익숙합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아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들음이 없는 신앙 생활은 믿음이 자라나지 못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로마 10,17)라는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우리의 믿음은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갖고 있는 힘을 기억하십시오.
그 말씀은 교회를 박해하던 바오로 사도를 이방인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변화시켰습니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복음 선포는 먼저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또 기억하고 있습니까?
김재덕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