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나는 하느님의 손 안에

수성구 2020. 8. 30. 00:59

나는 하느님의 손 안에

 

 

하느님이 내 안에서 다스리신다면,

내가 모든 것을 지배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내가 내 삶을 제압하려는 욕구도

자취를 감출 것입니다.

 

 

걱정해서 드는 그 어떤 비싼 보험도

내 생명을 단 하루도 연장해 주지

못합니다. 건강한 삶과 노후도

확신할 수도 없습니다.

 

 

나는 하느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오는 것,

하느님이 내 안에서도

다스리시는 것이 결정적인 것입니다.

 

 

하느님이 내 안에서 다스리신다면,

나를 괴롭히는 모든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의 우상들,

내가 불안하게 매달려 있고

끊임없이 나를 보채는 우상들에게서

나를 해방시켜 주실 것입니다.

 

 

 

- 안셀름 그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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