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사는 이야기

2월의 마지막 날이군요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고|◈─……

수성구 2014. 2. 28. 11:09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고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고
비로소 가만가만 끄덕이고 싶습니다.
황금저택에 명예의 꽃다발로 둘러 싸여야만이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길지도 짧지도 않았으나 걸어온 길에는
그립게 찍혀진 발자국들도 소중하고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 주는 사람과
얘기거리도 있었노라고...
작아서 시시하나 안 잊히는 사건들도
이제 돌아보니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 있었노라고...
그래서 우리의 지난 날들은 아름답고 아름다웠으니
앞으로도 절대로 초조하지 말며,
순리로 다만 성실을 다하며,
작아도 알차게 예쁘게 살면서,
이 작은 가슴 가득히 영원한 느낌표를 채워 가자고...
그것들은 보석보다 아름답고 귀중한
우리의 추억과 재산이라고
우리만 아는 미소를 건네 주고 싶습니다,
미인이 못 되어도, 일등을 못 했어도,
출세하지 못 했어도, 골고루 갖춰 놓고 살지는 못해도
우정과 사랑은 내 것이었듯이
아니 나아가서 우리의 것이듯이
앞으로도 나는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그대 내 가슴에 영원한 느낌표로 자욱져 있듯이
나도 그대 가슴 어디에나
영원한 느낌표로 살아있고 싶습니다
-글: 유안진-

 

 


메롱세월이 빠르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실이죠.
나이를 먹으면 그 사실이 더욱 확연해집니다.
프랑스 로망롤랑은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출발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고 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무심결에 잊고 지내왔던 말이어서 그런지
우리 가슴에 따끔한 충고로 다가옵니다 
지금도 우리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언제라도 쉽게 돌아올 듯이 
가볍게 가고 있습니다.
이 길로 가는 것이 맞는지,
이사람과 함께 가도 괜찮은지,
우리는 여러 가지 것을 생각해봐야 하는데도
기분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합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아, 그때 그 사람 얘기를 듣는 것이 아닌데'
하면서 후회하게 되지요.
그때 비로소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큰 상실감과 견딜 수 없는 불행을 느낌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행보는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해야 합니다.
인생길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 일방통행로 입니다...
또 이렇게 2월과 아쉬운 작별을 해야 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꽃피는 춘삼월에는 
마음도 몸도 나이를 먹는 다기보다는 조금더 
젊어지는 마음으로  맞이 하시고 
아름다운 꽃들 처럼 환한 미소로 보내는 달이 되셧으면 합니다..
2월 멎지게...즐거운 마음으로 마무리 하세요~~
흐르는음악 /모름 ..

 



  따뜻한 마음으로 베려와 사랑을 아끼지 않으시는

하트3  미소님께  감사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