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성화의 중요성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교회는 신자들에게 권위와 명예를 노리는 사람이 되지 말고
덕망 있는 사람이 되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자들도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호화롭고 찬란한
신앙생활보다 변함없이 사랑 할 수 있는 영적생활을 할 수
있기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생활 속에선 반목과 불신이 항상 대두되고
그때마다 어느 쪽이든 상처받는 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때 덕망 있는 사람은 그러한 사람의 중간에서 화해시키고
화합할 수 있는 중재자로써의 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앙인으로써의 덕망은 매우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반목과 불신이 생겨나는 곳에선 서로를 파괴하는 감정이
따르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기까지 결백한 마음과 끈기 있는
정신 그리고 용기 있는 영혼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몇 번 시도를 해보고 중도에 포기해버린다면 아니함만도
못한 결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화해되기 까지 많은
주의를 해야 합니다.
현대 사회는 너무 이기적인 것에 빠져있기 때문에 가정을
이루는 모습도 옛날과 달리 복잡하며 서로에게 조금만
뜻이 맞지 않는 일이 생길 때 쉽게 이혼을 하려하기 때문
자정이 파괴되고 가족의 형성이 깨지고 있습니다.
이는 가족구성원이 성가정을 조성하려는 노력이 부족한데서
빗어지는 첫 번째 이유이기도 합니다.
가정에서 평화를 누리지 못하면 먼저 부부사이가 금이 가며
이를 지켜보고 있는 아이들은 갈 곳을 잃게 되어 탈선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대가족 제도에서 핵가족 제도로 바뀌면서 편한 삶은 이뤘지만
어른들에게 배울 인내를 배우지 못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우리는 매 미사에서 파견을 받고 교회에서 파견된 작은 교회,
즉, 내 가정 안에서부터 복음적 삶을 살라는 사명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이 의무는 인간 사회의 구성이 가정에서부터 시작되고 또한
하늘나라 구성도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가정은 하느님의 복음이 살아 숨 쉬는 장이 되어야 하며
가정이 곧 성전이 되도록 가족 모두가 지켜가야 합니다.
가정 안에 하느님에 대한 신앙이 자리 잡게 될 때 가정은
평화가 머물게 되며 서로 이해하고 신뢰하는 믿음과 사랑이
싹트기 때문 우리가 꿈꾸는 행복이 은총의 선물로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