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多情)한 말 한마디]
세상(世上)을 살아오면서 무엇보다도 중요(重要)한 것은 다정(多情)한 말 한마디일 것입니다. 오래전의 일입니다. 냉동식품(冷凍食品) 가공공장(加工工場)에서 일하는 한 여직원(女職員)이있었습니다. 어느 날 퇴근(退勤)하기 전,
늘 하던 대로 냉동창고(冷凍倉庫)에 들어가 점검(點檢)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쾅!’ 하고 문(門)이 저절로 닫혀 버렸습니다.
깜짝 놀란 그녀는 목이 터지도록 소리치며 도움을 청(請)했지만, 문밖에서는 아무런 반응(反應)도 없었습니다. 무서운 정적(靜寂)이 흐르는 가운데, 그녀는 “내가 여기서 얼어 죽지 않을까?” 생각하며 절망감(絶望感)에 울기 시작했습니다. 5시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아무런 기척도 없었습니다. 여직원의 몸은 이미 감각(感覺)이 없을 정도로 얼어 있었습니다.
그때, 냉동창고 문틈으로 빛이 들어오면서 누군가 문을 열었습니다. 자세히보니 뜻밖에도 경비원(警備員) 아저씨가 서 있었습니다. 그렇게 기적적(奇蹟的)으로 구조(救助)되고 난 후, 그녀는 경비원 아저씨에게 어떻게 자기가 거기에 있는 줄 알았냐고 물어봤습니다. 경비원 아저씨가 냉동창고 문을 연 건 정말 뜻밖의 일이었으니까요.
경비원 아저씨는, 자기(自己)가 공장(工場)에 온 지 35년이 됐지만, 그 여직원 말고는 누구도 다정하게 인사(人事)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늘 아침에 출근(出勤)하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또 퇴근(退勤)해서 집에 돌아갈 때는 “수고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런데 그 날 퇴근 시간이 됐는데도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경비원 아저씨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공장 안을 여기저기 찾아다니다가 냉동창고까지 확인해봤던 것입니다.
경비원 아저씨는 그녀에게, “사람들은 모두 나를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대했지만, 당신은 매일 나에게 다정히 인사를 해주니
늘 당신이 기다려졌어요. 내가 그래도 사람대접(待接)을 받고 있구나 하고 느꼈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
날마다 건넨 그 짧지만 다정한 말 한마디가, 여직원의 생명(生命)을 구(救)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다정한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고, 부주의(不注意)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말로 다친 상처(傷處)가 칼에 살이 베인 상처보다 더 깊고 오래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정적(否定的)인 말을 많이 하면,
인생(人生)이 불행(不幸)해지고, 긍정적(肯定的)인 말을 많이하면 인생이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사람이 어떤 말을 하는가에 따라 그 인생의 운명(運命)이 결정(決定)된다고해도 과언(誇言)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보여주는 것이 말입니다.
그러니 말보다 중요한 것이 어디 있을까요? 우리 속담(俗談)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습니다. 생각 없이 던지는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기도하고 사람의 마음을 멍들게 하기도 합니다.
인간(人間) 세상의 갖가지 싸움이 모두 말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말처럼 무섭고 말처럼 소중(所重)한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남의 말은 많이 듣고, 자기 말하기는 거듭 생각하고, 가다듬은 말이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구시화복문(口是禍福門)’이라는 고사성어(故事成語)가 있습니다. 사람의 입은 잘 못 쓰면 화(禍)의 근원(根源)이라는 뜻이고, 잘 쓰면 복(福)의 문(門)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이 ‘구시화복문’이라는 말은 송(宋)나라 태종이 이방에게 칙명(勅命)을 내려 편찬(編纂)된 <태평총류>에 나오는 구절이지요.
“정신(精神)은 감정(感情)에 의해서 발현(發現)되며, 마음은 입을 통해서 발표(發表)된다. 복이 생기는 것은 그 징조(徵兆)가 있으며, 화가 생기는 데도 그 단서(但書)가 나타난다.
그러므로 함부로 감정을 표출(表出)하거나 지나치게 수다를 떨어서는 안 된다. 작은 일은 큰일의 시작(始作)이 되고, 큰 강(江)도 작은 개미구멍으로 터지며, 큰산도 작은 함몰(陷沒)로 기울어진다.
이처럼 작은 일이라도 삼가지 않으면 안 된다. 병(炳)은 입으로 들어가고 화는 입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군자(君子)란 항상(恒常)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고사(故事)에서 유래(由來)했습니다.
그래서 지도자(指導者)에겐 과묵(寡黙)과 경청(敬聽)의 미덕(美德)이 절실(切實)한 것입니다. 탁월(卓越)한 지도자는 말을 아끼는 대신 귀를 기울이고 질문(質問)을 많이 합니다.
누구를 이해(理解)하고 그와 더불어 더좋은 관계(關係)를 유지(維持)하기 위해서는 말을 하는 것보다 두 배는 많이 듣고 상대(相對)와 더불어 소통(疏通)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 주위(周圍)에서 보면 입만 열면 부정적(否定的)인 말을 토(吐)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눈만 뜨면, 누군가를 괴롭히고 상처를 주고 또 어떻게 하면 망(亡)하게 할까? 하는 그런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사람을 보면 참 안 됐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 세상 고운 말만하고 살아도 다 못사는데 왜 저렇게 살까! 하는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말이란 그 사람의 인격(人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말은 나온다고 다 함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이는 바로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의 혀란 한번 움직일 때마다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고 할 만큼 걷잡을 수없이 멀리 나갑니다.
마치 조그만 열쇠 하나로 그엄청난 무게의 배나 전동차(電動車), 자동차(自動車)를 움직이는 것처럼 어마어마한 폭발력(爆發力)을 지니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어쩌다 한번 뱉은 말이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며, 사업(事業)을 망하게도 하고 흥(興)하게도 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인 말, 사람을 죽이는 말, 욕설(辱說)이 담긴말, 책임(責任)지지 못할 말을 함부로 하게 되면, 자기 자신이 망하고 가정(家庭)이 망하고 나라가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정한 말 한마디가 사람도 살리는 법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런말에 너무 인색(吝嗇)한 것이 사실(事實)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개 표정(表情)들이 굳어있고, 노여움과 아픔, 괴로움과 서운함이 배어있는 것 같이 보이는 것입니다.
또 말은 조심해야 하지만 또 가식적(假飾的)으로 해서도 안 됩니다. 다정하고 진실(眞實)한 말 한마디는 우리에게 어려울 때일수록 희망(希望)을 주고 용기(勇氣)와 힘을 갖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위로(慰勞)하고 격려(激勵)하며, 너도 살고 나도 살며, 모든 생령(生靈)을 살리는 말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늘 척(慽) 없는 말을 하고, 넉넉한 말을 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 한마디에도 죄(罪)와 복(福)이 왕래(往來)하는 것입니다.
이왕 하는 말 다정한 말 한마디를 잊으면 안 됩니다. 어찌 우리가 말 한마디라도 함부로 할 수 있을까요!<덕산 김덕권 著>
[일과 운동(運動)은 노년(老年)의 보약(補藥)]
운동과 일을 즐기는 것은 노년의 건강과 행복을 보장하는 슬기로운 방법의 하나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일이나 운동을 기피하면 점점 더 쇠약 해진다.
움직이지 않으면 쇠약 해 지는 것이 정상이다. 인간의 몸은 하나님이 그렇게 설계 하셨기 때문이다.
사용하지 않으면 가속적으로 퇴화하는 것이 노년의 몸이다. 몸뿐 아니라 정신과 마음도 바르고 곱게 계속해서 쓰지 않으면 역시 퇴화를 면할 수 없다.
마음을 젊고 활기차게 가지면 몸도 마음을 닮아 지혜와 힘이 가득하게된다. 노인이라도 움직이고 땀을 흘리면 즐겁고 행복한 인생이 시작된다.
운동과 일은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크게 이익이 되어 멋지고 활기찬 노년이 되게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일과 운동은 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기억력과 창의력을 크게 증가시킨다고하니 운동과 일을 등한이 하지 말아야한다.
행복한 노년과 마음의 평화와 즐거움을 위한 길은 운동과 적절한 일이란 것이 금세기에 과학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이 늙을 수 없는 것은 일과 운동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만들기 때문이다. 아름답게 늙을 것인가? 아니면 추하게 늙은 것인가?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고 책임이다.
운동과 일은 늙음을 긍정하고 섭리로 받아드리게하며 유유자적하고 여유롭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만들어 준다.
일과 운동은 시들기 쉬운 노년의 몸과 마음을 격려하고 활기차고 감사하게 하며 사랑하고 만족한 사람으로 만들어 멋지고 황홀한 삶을 선물한다. 노년의 일과 운동은 하나님이 행복한 노년을 위해 주시는 특별한 선물이다!<다래골 著>
[사람은 붉게 태어나 하얗게 죽는다]
어린이의 발바닥을 만져보면 후끈한 기운이 느껴진다. 몸 안이 따뜻하고 원기가 넘치기 때문이다. 그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발바닥이 차가워진다.
잘못된 생활로 계속 몸안에“냉(冷)”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당신의 발바닥에서는 온기가 느껴지는가? 인간의 일생을“붉게 태어나 하얗게 죽는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사실이 그렇다. 태어날 때는 누구나 뜨거운 붉은색이다. 아이 때는 적혈구도 많고, 체온도 붉게 보인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붉은색은 사라지고 노인이 되면 머리도 피부도 하얗게 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사람의 정상체온은 36.5℃ 그러나 병이 든 사람은 대부분 36℃ 이하이다. 만약35℃ 이하로 떨어지면 생명이 위험해 진다. 체온은 생명 그자체인 것이다. 지금 당신의 체온을 재어보라.
36.5℃이상이면 건강한 사람이고, 36℃ 이하라면 몸에 얼음이 들어간 상태 즉 냉기상태로 상당히 심각하다. 왜 몸이 냉기가 들어서며, 그것은 어떤 결과를 낳는가? 그리고 냉기에 벗어나려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가?
1.두한족열(頭寒足熱)
뜨거운 피를 공급하는 심장(心臟)이 위치한 상반신은 높고, 물을 흡수하고 노폐물을 분비하는 신장(腎臟)이 위치한 하반신은 체온이 낮다.
이처럼 열기가 있는 상반신을 더욱 뜨겁게 하고, 냉기가있는 하반신을 더욱 차갑게 하여 온도차가 크게 떨어지면
인체는 체온불균형 상태에 빠져 병들게 된다. 이것을 가리켜 ‘냉기(冷氣)’라고한다. 만고불변의 진리, 이것 한 가지만 기억하라! “머리는 차갑게, 배는 따듯하게, 발바닥은 뜨겁게”
네덜란드 출신의‘헤르만 부르하페(1668~1738)’라는 의사가 있었다. 근대 임상의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그는 유럽 전역에서 명성을 날렸던 명의(名醫)였다.
그가 죽은 뒤 “의학사상 최고 비밀”이라고 써진 가죽정장의 두툼한 노트 한권이 경매에 붙여졌다. 워낙 유명한 의사였고, ‘최고의 비밀’이 담긴 노트이기에 낙찰가가 엄청났다고 한다.
어떤 사람이 그 노트를 경매시장에서 구입하여 열어보았지만 노트에는 아무 것도 쓰여 있지 않았다.
다만, 노트의 맨 뒷장에 단 한 줄이 기록되어 있을 뿐이었다. 그 한 줄은 다음과 같다.
“머리는 차갑게 하고, 발을 뜨겁게 하며, 몸속에는 찌꺼기를 남겨주지 마라. 그러면 당신은 세상의 모든 의사를 비웃게 될 것이다”
최고의 명의가 남긴 최고의 비밀은 오직 한줄 ‘두한족열(頭寒足熱) 위팔푼(胃八分)’ 바로 그것이다. 어떤 이는 여기에 복온(腹溫)이라는 두 글자를 첨가하기도 한다.
즉, 머리를 차갑게 하고, 배를 따뜻하게 하며, 발을 뜨겁게 하고, 위를 가볍게 하면 질병을 앓지 않는다는 것이다.
날씨가 추워지거나 더워지거나 관계없이 체온은 늘36.5℃를 유지하게 되어있다. 여름에 체온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것 중의 하나가 ‘땀’이다.
날이 뜨거우면 당연히 피부의 온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 이때 우리 몸은 스스로 땀을 흘린다.
땀이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빼앗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그런데 에어컨 바람을 쐬면 땀을 흘릴 일이 없다.
여름에 물은 많이 마시는데 땀을 안 흘리면 어떻게 되는가? 당연히 체내에 수분이 남아돌고,
남아도는 수분은 몸을 차갑게 만든다. 게다가 찬 것을 자꾸 먹게 되니까 냉병(冷病)이 안 걸릴 수가 없다.
만약 차가워진 몸을 그대로 방치해두어 기온이 내려가는 계절이 다가오면 몸살, 감기, 급격한 원기저하 등의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뱃속에 얼음(冷氣)이 들어가면 몸 망기지고 인생에 살(煞)이 낀다.
혹시 평소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라.
1)아무리 잘 먹어도 몸이 기운이 없다. 2)늘 무기력하고, 삶에 의욕이 없다. 3)매사에 짜증이 나고, 대인관계에서 잦은 문제가 발생한다. 4)자주 혈압이 오른다. 5)목과 어깨가 굳고, 통증이 있다. 6)저주 우울한 기분에 빠진다. 7)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에 열이 오른다. 8)열이 목덜미나 머리 두까지 올라가는 것을 느낀다.
만약 위와같은 증상이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배에 손을 얹어보라. 십중팔구 배가 차가울 것이다. 배가 항상 차가운데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
반대로 배가 항상 따뜻한 사람이 위와 같은 증상으로 시달리는 경우도 별로 없다. 잘 알다시피 배에는 위, 간, 십이지장, 신장, 방광, 비장ㆍ췌장 등 인체의 주요장기가 몰려 있다.
따라서 배가 따뜻하다는 것은 내장기관이 따뜻하다는 것이고,내장기관이 따뜻하다는 것은 피가 잘 흐르고 있다는 이야기다.
잘못된 생활로 인해 뱃속에 얼음이 들어가면, 즉 냉기가 쌓이면 혈관이 오그라들어 피의 순환이 나빠지게 된다.
잘못된 생활로 뱃속에 냉기가 쌓이면 몸의 뜨거운 기운(심장의 화기)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자꾸 위로 뜨게 된다.
이처럼 되는 것을‘상기(上氣)’라고 한다. 심장과 머리는 과열되고 배가 아래쪽은 상대적으로 차가워져 인체의 상하가 심한 불균형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인체상부에 남아도는 기운이 순환되지 못하고 막혀버린다. 바로 이런 몸에 나쁜 기운이 몰려들어 불온한 상태, 즉 살이 끼게 되는 것이다.
우울증이나 심리적 불안, 판단력 상실등도 같은 이유에서 비롯된다. 일본의 면역요법 전문의인 이시하라 유미에 씨에 따르면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을 조사해보니 모두 배가 차가웠다고 한다.
자고로 배가 따뜻해서 생기는 병은 없다. 배가 차갑기 때문에 병이 생기는 것이며, 병이 있기 때문에 배가 차가운 것이다. 갈수록 체온이 떨어지고 있다.
인간은 ‘항온동물(恒溫動物)’이다. 바깥온도와 관계없이 늘 일정한 체온을유지하는 생명체이다, 그 일정한 체온은 몇 도인가?
잘 알다시피 36.5도가 정상 체온이다. 어느 계절에도 36.5℃도의 체온을 유지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왜 사람의 체온은 36.5℃이어야 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음식물을 분해, 소화시켜 에너지로 만들어 몸 곳곳에 전달하는 ‘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온도가 바로 36.5도이다.
연구에 따르면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도올라간다고 한다. 만약 정상체온에서 벗어나면 날이 갑자기 추워지거나 조금만 과로해도 면역력이크게 떨어져 병이 생기거나 몸이 힘들어진다.
원래 우리 몸은 36.5도라는 정상체온을 스스로 알아서 유지하는‘항상성(恒常性)’을 가지고 있다. 인체에는 체온을 36.5℃로 일정하게 맞춰놓는 사령부가 있다.
뇌의 시상하부라는 곳이다. 여기에서 체온을 36.5도로 세팅시켜 놓고, 만약 바깥 날씨가 더워져 체온이 올라가면 명령을 내려 땀이 나게 하여 열을 밖으로 내보낸다. 이때 말초혈관들이 확장되면서 혈류의 양이 증가하고, 혈류를 통해 전달된 체온을 외부로 배출시킨다.
반대로 주위온도가 낮아져 체온이 떨어지면 땀구멍이 닫히고, 보온을 위해 몸의 아주 작은 근육들이 수축하면서 소름이 돋고 털이 곤두선다.
이때 말초혈관들이 동시에 수축하면서 혈액을 통해 체외로 열이 손실되는 것을 막는다. 이처럼 우리 몸은 기필코 36.5도를 유지하려고 한다.
그 이유는 36.5도 일 때 체내의 효소가 최고도로 활성화되고 인체의 면역기능이 가장 잘 발휘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36.5도의 정상 체온을 유지하고 있을까?
만약 체온이 35℃ 이하가 되면 인체는 심각한 상태에 빠진다. 물에빠졌다가 구조된 사람이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상태의 체온이 34℃이고, 얼어 죽기 직전 환각상태의 체온이 33도이며, 체온이 30도 이하가 되면 의식을 잃게 되고, 27도가 되면 숨을 멈추게 된다.
무엇이 우리 몸속을 얼음장으로 만드는가? 갈수록 사람들의 몸은 차가워지고 있다. 사람의정상 체온은 36.5도이고, 정상 체온의 범위는 대략 36.5도~37도이다.
갈수록 몸이 식어가는것은 전 세계적인 형상이다. 몸을 차갑게 만드는 원인은 다양한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 4가지를 들면 다음과 같다.
01.과식하면 몸이 식는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를 시키기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간다. 식사후 졸음이 오는 것도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 뇌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식(過食)을 하면 더 많은 혈액이 위장으로 집중되어 다른 장기나 근육으로 갈 혈액이 크게 부족하게 되고,
혈액이 부족하면 체열(體熱)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몸은 당연히 차가워진다. 실제 비만인 사람은 정상인 사람의 체온에 비해 낮다.
02.운동부족으로 몸이 차가워진다.
운동을 하면 몸은 따뜻해진다. 근육에서 만들어진 열(熱)이 혈액을 타고 몸 곳곳으로 운반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기만 하고,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에서 열에너지가 만들어지지 않아 몸이 차가워질 수밖에 없다. 참고로 체온의 40%이상은 근육에서 만들어진다.
03.지나친 두뇌활동도 몸을 차게 한다.
머리를 많이 쓰면 당연히 머리에 열이 오른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하면 피가 머리를 향해 올라가 상반신 전체가 뜨거워진다. 상반신이 뜨거우면 심장에서 만들어지는 불기운(火氣)는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계속 위로만 올라간다.
그러면 상반신은 더욱 뜨거워지고, 하반신은 더욱 차가워지는‘냉기(冷氣)’상태에빠지게 된다. 말을 많이 해도 마찬가지다.
오장육부에서 만들어진 기운이 입으로 몰려가 상반신은 뜨거워지고,하반신은 차가워진다.
04.찬물, 찬 음식이 몸 안의 불을 끈다.
몸에 ‘냉기(冷氣)’를 만드는 주범의 하나가 찬물(찬 음식)이다. 찬물(찬 음식)은 대부분 냉장고에서 나온다.
냉장고에서 찬물을 꺼내 마시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초~3초 정도, 그래서 사람들은 수시로 찬물을 마신다.
심지어 고기 먹은 뒤에도 바로 찬물을 마시기 때문에 몸 안에서 기름이 굳어버리고, 굳은 기름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액순환 장애는 다시 몸을 차갑게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찬물을 마시는 것은 몸에서 만들어지는 불을 끄는 것과 같다.
2.우리 몸을 차게 하는 것들
<먹는 것> 1)찬물, 냉장된 음료수를 자주 마시는 것. 2)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찬물마시는 것은 자살행위. 3)고기 먹으면서 찬물, 찬 음료수를 곁들이는 것. 4)수시로 냉장고에서 뭔가를 꺼내 마시는 것. 5)과음, 폭음, 과다흡연. 6)일어나자마자 냉장된 녹즙 등을 마시는 것. 7)아침 공복에 찬물 또는 찬 음료수에 생식을 풀어 마시는 것. 8)탕약이나 액상 건강식품을 냉장된 상태 그대로 마시는 것.
<실내외 생활> 1)폭풍, 폭우, 낙뇌 등 일기가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나들이 하는 것. 2)노약자가 찬 데서 오랫동안 기거하는 것. 3)돌 위에서 잠자는 것. 4)여름에 오랫동안 에어컨에 노출되는 것. 5)과도한 실내난방으로 따뜻한 공기가 위로 가는 것. 6)과도한 단전호흡 등 부자연스러운 호흡. 7)겨울에 냉수마찰 하는 것. 8)전신을 물에 담그는 전신 욕을 오랫동안 자주하는 것. 9)밤에 잠을 자지 않는 것.
<감정ㆍ정서> 1)적정 강도 이상의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것. 2)분노ㆍ우울ㆍ낙담 등의 부정적 정서가 계속되는 것. 3)일이 취미가 아니라 돈벌이를 위한 노동으로 하는 것. 4)바가지 긁거나 듣는 것, 싸우는 것 등등 5)소음수준의 저질음악을 자주 오랫동안 듣는 것. 6)폭력ㆍ괴기ㆍ저주 내용의 TV, 영화에 자주 노출되는 것. 7)탐욕, 좋은 것 또는 안 좋은 것에 대한 과도한 집착. 8)기운이 안 좋은 사람, 부정적인 사람과 오랫동안 생활하는 것. 9)급하게 서두르거나 오랫동안 쉬지 않고, 일하는 것.
3.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들
<먹는 것> 1)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것. 2)고기 먹을 때 반드시 따뜻한 숭늉이나 물, 차를 곁들이는 것. 3)되도록 따뜻한 밥, 막 지은 밥을 먹는다. 4)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5)들기름 찰밥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최상의 보약. 6)따뜻한 죽이나 스프에 죽염간장을 가미하여 먹는 것. 7)아침 공복에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 8)탕약이나 액상 건강식품도 반드시 따끈하게 데워서 마신다. 9)유황 오리 탕, 마늘 구워 죽염에 찍어 먹기, 10)생강, 감초 탕, 물엿 등 필수 건강식품 섭취
<실내외 생활> 1)특히 노약자는 기후의 돌변에 유의한다. 2)차가운 방에서 오래 머물지 않는다. 3)아랫배와 엉덩이, 두 발을 따뜻하게 한다. 4)과도한 난방으로 위쪽 공기 더워지는 일 없도록 환기를 철저하게 5)차거 운 성질의 베개를 베고 잔다. 6)가슴 활짝 펴고, 척추에 힘을 준다. (수시로) 7)매일 6km 정도 조금씩 걷는다. 8)에어컨 사용을 최소화 한다. 9)아랫배 찜질, 반신욕, 족욕 등을 생활화한다. 10인산쑥뜸을 뜬다.
<감정ㆍ정서> 1)늘 고전과 경전(經典)을 가까이 한다. 2)운동, 특히 걷기 등으로 나쁜 정서를 발산시킨다. 3)기도와 명상은 최고의 방법. 4)상대방을 격려하고, 웃으며, 생활하기. 5)클래식 음악, 수준 높은 음악듣기. 6)과거ㆍ폭력ㆍ저주ㆍ질투 등이 담긴 영상물 멀리하기. 7)사찰ㆍ성당ㆍ교회 등 기운이 좋은 공간 찾아가기. 8)기운이 좋은 사람과 가까이 하기. 9)하늘이 무너져도 쉬면서 일하기. 10)일을 돈벌이 노동이 아닌 취미나 뜻으로 즐기기.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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