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좋은글

"9월이 오는 길목에서"

수성구 2019. 9. 3. 05:59
"9월이 오는 길목에서"


9월 마중

<!--[if !supportEmptyParas]--> <!--[endif]-->

오늘은 일찌감치

9월 마중을 나섰습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함께 해온 8월을 데리고

9월이 오고 있는

행복의 언덕으로 가고 있습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새로 맞을 9!

넉넉한 10월만을 못할 수 있고

정열적인 8월에 뒤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9월은 소중한 달입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남은 열정으로 자기 역할을 다하고

웃으면서 10월에게 자리를 내어 줄 수 있게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겠습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9월을 마중 가는 오늘처럼

10월을 마중 가는 그날도

9월과 웃으며 갈 수 있게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겠습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내가 나를 사랑하듯

9월에도 모두를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윤보영 -

<!--[if !supportEmptyParas]--> <!--[endif]-->



중년에게 가을은 무엇일까?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는 가을이 찾아왔네요


아쉬움 보다는 보람을

미움 보다는 사랑을 살아 온 중년

자꾸만 짧아지는 시간 원망 말고

부지런히 알곡 모아 가듯

남은 삶을 준비하는 중년의 가을을 만들어 가요

<!--[if !supportEmptyParas]--> <!--[endif]-->

떨어지는 낙엽으로 고개 떨구지 말고

희망으로 물드는 가을을 꿈꾸며

가을 햇빛에 내 삶을 익혀갈 줄아는

현명하고 지혜롭게 

늘어나는 주름살에 정성을 들여가는

고운 가을길 만들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