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편지"

"백일홍 편지"

아등바등 살지 말아요 <!--[if !supportEmptyParas]--> <!--[endif]--> 너무 아등바등 살지 말아요 급하게 뛰어 가다 돌부리에 넘어 집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앞만 보고 달려 가다가 꽃 같은 시절 시들어 할미꽃 되면 나만 서럽잖아요. <!--[if !supportEmptyParas]--> <!--[endif]--> 너무나 많은 짐 등에 지고 가지 말아요 그 무게에 내 등 휘면 나만 슬프잖아요. <!--[if !supportEmptyParas]--> <!--[endif]--> 너무 아등바등 살지 말아요. 그런다고 부자 되는 것 아니잖아요. <!--[if !supportEmptyParas]--> <!--[endif]--> 소중한 삶을 누리며 살아요. 우리. <!--[if !supportEmptyParas]--> <!--[endif]--> - < 그냥 > 中 -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스스로 나태함에 빠져 무사안일의 하루를 갈구하는 소극적 태도로 살면서 자신에게 조금의 손해라도 생각되면 얼굴 붉히는 오늘의 어른들이 안타깝다. 저 굳은 철저함에 말랑말랑한 사랑이 담긴다면 어떨까? 누군가가 짐을 지고 앞서 가야 하지 않겠는지. 내가 먼저 네가 먼저 우리가 먼저 앞장서 보자. 자신만의 이익 보다 우리 모두의 삶을 위해서 말이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이렇게 해도 살아진다고 보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