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그리고 인연

하루 그리고 인연

하루 그리고 인연 도시에는 봄 땅에는 꽃 하늘을 날던 비행기는 흔적도 없이 채이고 멀지 않은 곳에서는 산사태 세상은 많은 일들로 소리를 냅니다. 보고 듣는 이야기마다 쿵쿵 심장을 울립니다. 무사하시나요 가족들은 평안하신가요 밤을 지나는 사이 다시 볼 수 없는 사람도 있고 그런 소음속에서도 아이들은 꿈을 키우고 자라납니다 우리는 살아 있는거지요 만나서 좋습니다 듣고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도 안녕하시라는 안부로 인연을 붙잡습니다 하루를 저물리고 있습니다 글 / 동목 지소영 편안하신지요 잘지내고 계신가요 누가 내게 묻는것도 좋고 물어보는 것도 좋은 인삿말 그런데 어쩔땐 이런 인삿말 조차도 귀차이즘이 생기는 이유 뭘까요 아마도 이것도 스트레스네 하고 저것도 스트레스인 현실 어떤 돌파구을 찾아 혼자만의 조용함을 갈구하기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대대로 정많은 우리 민족 따뜻하게 포근하게 안부 물으며 사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