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놓칠 수 없는 힐링피서지,제천 송계계곡
▲ 시원한 옥류가 놀이터를 제공하는 송계계곡 |
[투어코리아] 전국이 찜통더위다. 햇볕 따갑고, 그 아래서 몇 초만 움직여도 온몸에서 땀이 주~루~룩 흐른다. 말 그대로 땀범벅이 된다.
자연히 계곡이 그리워질 수밖에 없다. 울창한 숲 그늘이 펼쳐지고, 그 사이로 흐르는 시원한 물이 순식간에 더위를 식혀준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는 이러한 계곡들이 참 많다. 그중 충북 제천의 송계계곡은 해발 1094m의 월악산 국립공원 자락에서 이어지는 곳으로 풍치도 아름다워 피서철 가족 을 위한 힐링 여행지로 제격이다.
▲ 시원한 옥류가 놀이터를 제공하는 송계계곡 |
크고 널찍널찍한 바위들이 계곡 곳곳에 널려있고, 그 틈을 비지고 수정처럼 맑고 차가운 물이 흘러 찾는 이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휴식처를 제공한다.
계곡으로 들어가면 병풍처럼 펼쳐진 월악봉이 자연대, 월광폭포, 학소대, 망폭대, 수경대, 팔랑소 등 이름만으로도 아름다운 절경을 품고 있다.
송계계곡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팔랑소는 신라 때 여덟 공주가 국태민안을 빌고, 하늘에서 8공주가 내려와 목욕을 한 뒤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하는 곳이다.
▲ 시원한 옥류가 더위를 식혀주는송계계곡 |
와룡대는 용이 승천했다는 곳인데, 수심(5m)이 깊어 조심성이 요구되는 곳이다.
망폭대는 제2의 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계곡을 돌아 흐르는 맑은 물과 수직절벽위의 노송들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자연대는 맑은 계곡물과 넓은 암반, 깊은 소가 인상적이고, 제천시에서 야영장을 조성해 놓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월광폭포는 30여m의 3단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낸다.
덕주골에서 월악산을 오르는 곳에 위치한 수경대는 거울같이 맑은 물이 담겨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학소대는 소나무에 한 쌍의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는 곳이다.
계곡 끝으로는 덕주사 마애불과 덕주사가 있고 좀 더 욕심을 낸다면 월악산 영봉을 오를 수 있다.
▲ 시원한 옥류가 놀이터를 제공하는 송계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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