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사는 이야기

사람은 죽을 때“껄,껄,껄”하며 죽는다

수성구 2013. 10. 26. 18:37

 

 

 

 

 

사람은 죽을 때“껄,껄,껄”하며 죽는다

 

    사람은 죽을 때 “껄, 껄, 껄”하며 죽는다고 한다.
호탕하게 웃으며 죽는다는 뜻이 아니다.
세가지 아주 치명적인 실수를 후회하며
“했으면 좋았을 껄”하면서 죽는다는 것이다.

첫 번째“껄”은 “보다 베풀고 살 껄!”이다.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죽은 다음 재산을 정리해보면 돈 천만원은 나온다.
그 돈을 두고 가는 것이 너무 아까운 것이다.
"이렇게 다 놓고 갈 걸,
왜 그토록 인색하게 살았던가”하는 것이다.

두 번째 “껄”은 “보다 용서하고 살 껄!”이다.
죽을 때,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다.
사랑한 사람들의 얼굴도 떠오르지만,
미워하고 증오했던 이들의 얼굴도 떠오른다.
“아, 이렇게 끝날 것을 왜 그토록 미워했던가!
이제 마지막인데,다신 볼 수 없는데...”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다.
화해할 시간도 이젠 없는 것이다.

마지막 “껄”이 가장 중요하다.
“아, 보다 재미있게 살 껄!”이란다.
“어차피 이렇게 죽을 걸, 왜 그토록 재미없게,
"잘먹고 살기에 급급하며 살았던가!”
한다는 것이다.

죽을 때가 되니 비로소
내가 이미 가진 것들을 제대로 보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다.
“왜 그토록 내가 이미 소유한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그 행복을 느낄 여유도 갖지 못하고,
이토록 재미없이 살다가 가야 하는가.”
삶이 재미있으면 저절로 베풀게 된다.
삶이 재미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관대해진다.
억지로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더 중요한 것은 재미있으려 노력하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살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재미는 자신이 유쾌해지는 상황과 느낌을
구체적으로 정의 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  명지대 교수의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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