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오손도손 나눔방

한마디 말이 참 정겹습니다|☆...

수성구 2017. 5. 22. 04:09

한마디 말이 참 정겹습니다|☆...오순도순 나눔 °♡。

       


  한마디 말이 참 정겹습니다

 

 

며칠전 퇴근 시간

시내버스에 많은 사람이 탓습니다

머리하얀 할머니 한분이 버스를 -- 좁은 공간으로 밀립니다

자리에 앉아 있던 중3 또래의 여학생이 일어서며 자리 양보를 합니다

 

"할머니 앉으세요'

할머니 학생 어깨를 살짝 누르시면서

"학생 괜찮아 공부하느라고 학생이 수고 많은거여"

학생을 자리에 앉힙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 희망을 본듯 마음 흐뭇 해졌습니다

어른을 공경하는 학생의 아름다운 마음

공부하느라고 수고 하는 학생을 다둑이는 할머니 마음

 

짧은 순간의 모습이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 예의와 사랑이 남아 있다는 사실

나혼자만 기뻐 하는것일까요?

집에와서 식구들에게 이야기 했더니 모두 그래요~!

감탐 감탄 입니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