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사랑하는 내 어머니|―········

수성구 2016. 9. 30. 04:28

사랑하는 내 어머니|―········감동ノ눈물감동글

       

 

♣ -사랑하는 내 어머니- ♣ 엄니 사랑하는 울 엄니 이제는 어버이날에 불러 볼 수도 없는 내 엄니 직장이 있어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 뵙지 못했던 지난 세월이 너무도 후회스럽습니다.
그렇게 일찍 떠나실 줄 몰랐습니다. 울 엄니는 평생 제 곁에 계셔 주시는 분인줄 알았습니다. 얼마나 철부지 딸 이었던가요? 고속버스에서 창밖을 바라 보시며 무척도 쓸쓸해 하시던 그 모습이 생각나면 가슴이 답답해 옵니다. 엄니 용서 하시와요. 정말 잘못했습니다 너무 불효했습니다. 용돈만 드리면 딸 노릇 다 하는 줄 알았습니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왜 그리도 어머니의 쓸쓸한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을까요? 제게 생명을 주시고 뼈와 살을 내어 주시고 당신의 고운 모습을 담아 주시어 이렇게 예쁘게길러 주셨는데.. 아들이 없어 늘 허전해 하시던 그 마음도. 왜 진즉 헤아리지 못했을까요? 당신이 그토록 원하시던 아들 몫은 커녕 딸 노릇도 제대로 못한 못난 딸 이었거든요. 이 불효를 어찌 용서 받을까요. 그래도 이 딸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 해주실 나의 어머니 그 외로웠던 세월만큼의 고단한 여정을 모두 잊으시고 편히 쉬십시요 당신의 딸도 아픈기억 묻고 후회없는 삶을 살다가 당신 곁으로 찾아 가렵니다. 이젠 내게도 살아온 날 보다 더 짧은 생이 남았군요. 살아온 세월 감사하며 당신처럼 자식들 내 몸처럼 사랑하며 살아 가렵니다. 엄니 사랑하는 내 엄니 오늘은 더욱 사무치게 당신이 더 그립군요 부모의 혈육이라고는 이곳엔 아무도 없답니다. 형제 자매 많은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요 그리구 외롭구요. 정말 고아가 된 기분입니다 이젠너무도당신을 닮아 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며 가슴아파 하며 엄니를 그리워 한답니다. 사랑하는 엄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불효 했음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미리 다녀 갑니다. 어머니 아버님 무덤에 꽃 한 송이 놓고 갑니다. 내 사랑하는 울 엄니! 울 아빠! 뵐 때까지 편히 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