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문상 問喪|―········

수성구 2016. 8. 10. 05:22

문상 問喪|―········감동ノ눈물감동글                


        "문상 問喪" 몇일전 이웃에 사는 젊은부부가 뜻밖에 복숭아 한상자 선물을 들고 찾아 왔습니다 아니~! 왜 /? 우리가 이동네에서 터잡아 살아온 세월이 35년 세월-- 동네가 도심속의 시골 마을이라 이사오면 보통 십년 이십년 삼십년 사는 사람이 많은 동네 -- 지난달 말에 90세된 할아버지가 돌아 가셨을때 장례식장에 조문을 갔었는데 고맙다는 인사를 왔다는겁니다 고인이 이동네에서 55년을 살았었는데 자신이 덕을 못쌓아서 그런 탓인지 동네 그 누구도 문상을 오지 안했다는 이야기네요 그렇지만 "아저씨께서 아버지 문상을 오셔서 너무 감사 했다는 겁니다 부조금 5만원-- 그리고 우리 별로 한게 없는데 한동네 그래도 우리는 그 할아버지와 인사하면서 35년을 살아왔었는데-- 물런 돌아가신 할아버지 동네 사람들에게 나쁜짓 한거 없는데 동네 인심이 나빠설까? 아니면 돌아가신 분이 덕을 못 쌓은 탓일까? 그렇지만 이웃이 평생을 마침표를 찍는데 이건 아니 잖습니까? 발인 날 아침 7시40분 고인을 실은 장의차가 마지막으로 동네 한바퀴 돌때 고인의 마지막길에 배웅하는것도 동네 사람들은 싫었는지 그 흔한 구경꾼도 없었다는 이야깁니다 참 ~!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수십년을 한동네에서 얼굴 보면서 살아온 많은 사람들이--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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