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8시 미사에 세족례를 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가장 낮은 자로서의 자신을 한없이 낮추시는
예수님을 볼때 나는 많이도 가슴이 저려온다.
오늘은 날씨가 조금 쌀쌀하다고 하더니
날씨가 이렇게 좋을수가 어딨노...
저녁에 주님만찬 미사후에 성체를 조배실로
옮긴다.
그래서 오늘 필히 조배실 정리정돈을 하고
청소도 좀 해놔야한다.
그래야만 전신자들이 오늘 밤부터 현양조배를 시작한다.
조배실 청소는 조금하다가 구벨라뎃다에게 맡기고
난 볼일을 보러 갔더니 회장언니랑 시끌벅적하게
말들이 많다.
내가 열심히 할때는 좋은 소리 한마디 없다가
내가 조금 다른 볼일로 시원찮게 하니 대단히
시끄럽다.
볼일을 금방보고 오니 구 벨라뎃다 이미 다해놨다.
뭐 청소를 조배실에는 그렇게 시끌벅적하게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혼자서 해결을 할수가 있는데
무슨 큰 벼슬이라도 하는 것처럼 되게 난리네.....
집에오는 길에 동네 아줌마집에 놀러갔더니 집을 짓고
있더라. 그래서 원룸짓나했더니 그냥 주택을 짓는데
저번에는 2층집이었는데 이제는 4층집을 짓는다고 한다.
4층에 오르내리기가 나이도 있어서 엘레베이트를 같이
설치한다고 한다.
와, 가정집에 엘레베이트라고하니 아줌마 돈많이
벌었나보다.
우리 상동에도 빈부차가 이렇게 나니 요즘 말로 부익부 빈익빈
이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아무튼 사람은 잘살고 볼일이다.
잘사니까 이웃도 도와주고 난 틈틈히 요것조것 잘 얻어온다
치, 뭐 그렇다고 난 뭐 그렇게 못먹고 사는게 아니고
이웃끼리 서로 돕고 산다는 게지요.^^ ㅎ 훗
날씨는좋아 조금 더운거 같은데 그래도 저녁엔 조금
쌀쌀하겠지....
오늘 저녁에 7시에 레지오하고 8시에 미사 들어가니
다 마치면 9시가량 되겠네...
맑은 햇살 품으며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 받으려
좋은 하루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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