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날씨가 꽃샘추위가 물러난다고
하더니 참말로 날이 많이 풀렸네...
오전에 성당에 조배실 문열어 놓고 기도하다가
성령 기도회에서 들어가 기도를 했다.
성가와 기도를 곁들이는 기도회모임, 그 기도를
듣고 싶어 함게 했다.
기도는 자유기도로 모두들 돌아가면서 한다.
모두 기도를 어찌나 열심히들 잘하는지 요즘 내게
있어 기슴속에 가시가 박힌듯한 상처가 서서히
뽑혀 나가는것 같더라.
사람에게 상처받으면 사람으로 부터 치유 받는다
하잖아요. 요며칠 나에게 상처주는 사람이 있어
기도를 해야겠다 싶었는데 모두 오랫만에 만남에
반가워들 해주니 마음이 한결 좋아 졌다.
창밖에 햇살이 눈이 부시다.
이토록 아름다운 계절에 길가엔 푸른 새싹들이 피어나는
이 아름다운 나라에 서운해 있던 마음이 말없이 절로
고개가 숙연해 진다.
그저께 구입한 밥솥을 사용하면서 참 밥맛이 좋아졌다.
그 전에 쓰던 밥솥이 밥이 냄새가 나서 경제가 허락치
않아 몇달을 벼르다가 인터넷으로 하나 장만했다.
쿠쿠라고 하나, 구입후에 사용방법을 책자를 봐도 모르길래
쿠쿠 문현욱 이란 과장이라고 하는 기사가 와서 소상히
가르쳐 주곤 갔다.
난 밥솥 사면 10년씩 쓰는 물건이라 이번에거는 한 20년
쓸거 같다.
멍든 가슴에 다소 해소가 될듯한 밥솥 구입 살림을 하려면
밥을 맛있게 먹어야 군것질도 덜한다니까 이것도 잘한일
이라고 본다
저번에 밥솥은 밥을 하면 꼬리한 냄새가 나더니
이번에 거는 밥을하니 구수한 밥냄새가 미각을 돋군다.
오늘도 좋은 날을 만끽하면서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아래
하루를 보내고 싶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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