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보(雲甫) 김기창 화백의 청록산수
붓으로 말한 '한국의 畵仙'
운보 김기창(雲甫 金基昶) 화백은 전통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화풍을 개척하며
2만점에 가까운 작품을 남긴
‘한국화의 1인자’였다.
또한 청각 장애를 예술을 통해 뛰어넘은 드라마틱한 삶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7세 때 장티푸스로 청각을 상실한 그는
그림에 온 힘을 쏟아 부을 수밖에 없던 자신의 처지를,
“가슴에 응어리진 피눈물의 표현이지.
날뛰고 포효하고 내닫고 울음 울고 하는…”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
그림 입문 직후 곧바로 두각을 나타낸 그는 화가 박래현(朴崍賢)과
열애 끝에 46년 결혼했다.
둘은 결혼할 때 “작품활동에서 서로 협조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고
약속했으며 평생 이를 지켰다.
그는 76년 부인의 타계 이후 더욱 작품에 몰두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지 불과 2개월 만에 완성한 ‘바보산수’는
미술계의 찬사를 받았다.
牧 笛
雨後淸山
수목청산
雨後淸山
雨後淸山
이른봄
靑綠山
靑山農景 / 1970대. 비단에 수묵채색
靑山圖 / 1970. 비단에 수묵채색
靑綠山水 / 1976. 비단에 수묵채색
靑山江湖
靑山圖
靑山圖
靑山牧歌
靑山牧歌
春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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