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를 위한 시 - 가브리엘 꾸장 / 마르티노님께서 올려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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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으로 들어가라. 물이 네 갈증을 달래 줄 테니. 네 삶의 흐름 속으로 너를 데려다 줄 테니. 불을 꿈꾸라. 불이 네 몸을 덥혀 줄 테니. 불꽃이 네 영혼에 빛을 비출 테니. 별들을 바라보라. 성운들이 네 안에서 돌고 있는 원자들처럼 끝없이 회전할 테니. 나무에 대해 말하라. 나무가 지상에서 하늘을 향해 솟아오를 테니. 마치 너의 척추처럼. 남자들과 여자들은 너를 둘러싸고 숨과 목소리들이 너의 것과 서로 섞이리라. 홀로 너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모두 함께 살아가리라. | |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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