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는 사랑 뿐이었습니다

 

당신에게는 사랑 뿐이었습니다 / 김홍성       사랑과 미움은 하나의 가슴에서 자라는 쌍둥이 같은 마음의 뿌리이기에   미워하는 일 보다 쉬운일은 사랑하는 일입니다     냇가의 물소리가 여울져 흐를 때 물소리가 깊을 수록 여유롭 듯 언제나 미소짓게 하는 그 곳에는 사랑의 깊이가 있었습니다   사랑하기에 풀잎처럼  가슴 설레이게 했지만 사랑과 함께 걸으면 아주 멀고 험한길도 두려움없이 갈수 있었으며   아주 천천히 느리게 걸을 수 있었고 이만큼 먼 세월이 흘러 갔어도 지치거나 지루하지 않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어가고 있기 때문에 두렵거나 슬프지 않았습니다   생각 할 수록 가슴 적시는 당신이 있어 아름다운 곳을 바라볼 때마다 언제나 당신 생각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고맙고 고마운 사랑하는 이여 당신에게는 모두가 사랑 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