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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자녀들은 하느님의 거룩한 영에 의해 인도된다...주님향기방에 무지개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들은 하느님의 거룩한 영에 의해 인도된다
우리는 은총의 빛을 따라가야 한다 기도할때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게 해야지 우리가 고안한 신심수업이나 여러가지 기도양식에 무리하게 속박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이 좋게 느껴지더라도 우리의 결심이 하느님을 움직이지는 못한다
"주님의 성령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2고린토 3,17) 우리는 스스로 노를 저어 나가야 한다 하지만 바람을 등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숙련된 영혼들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활동하는 영혼은 그분의 감도하심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로마서8,14)
성령의 활동하심을 자신의 영과 분별하는 것은 하나의 큰 지혜이다 하느님의 계명이나 교회의 정신에 반대되는 것은 성령의 인도라고 할수 없다 우리는 피조물로부터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오로지 하느님께로만 종속되어야만 한다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일이 없는 어린 아이가 어머니의 품에 안겨서 고이 잠들어 사랑 속에 깃들듯이 하느님의 품에 안겨있어야한다
우리가 영혼의 양식을 얻기 위해 책을 읽을때에는 눈으로만 읽지 말고 성령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아무런 부족함도 느끼지 않게 될것이다 (시편 22,1)
나 자신과 나에게 있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 위탁하면 할수록 나는 하느님께 향하는 길로 나아가게 된다 나는 아무것도 원하거나 내 스스로 해서는 안되며 모든 생각과 결심과 언행과 내적 외적 사정을 하느님의 인도에 맡겨드려야 한다 나는 하느님께서 내게 허락해 주시는 그 처지만을 사랑해야 한다 내가 어떠한 처지에 있든지 나에게 상관없어야 한다 그분의 뜻만이 내 사랑과 만족의 대상이어야 한다
오!거룩한 위탁이여! 너를 차지한 사람만이 자유로운 영의 기쁨을 누리고 맛보리라 오 공손한 포기여! 너, 가장 좋은 마음의 상태여! 너를 아는 자 복되어라! 그는 하느님께로 향하는 순수한 시선을 가지리라 그는 하느님의 영예와 영광을 위해서만 예리한 통찰을 가지리라 오, 거룩한 위탁이여! 네가 마음 속에서 위대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그 누가 표현할 수 있으리오
주님께서는 시에나의 카타리나 성녀처럼 침착한 영혼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나 만을 생각하라 그러면 나는 너만을 생각하겠다" 이말은 "내 안에 머물러 있어라 그러면 나는 네 안에 머물러 있겠고 너의 일을 내가 손수 걱정해 주겠노라" 라는 뜻이다
-- 요안느 베르니에루비니의 하느님안에 숨은 생활중에서 --
옮긴이:백합[요세피나]드림 Ave Maria (Giulio Cacc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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