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눈으로 사물을 볼 때
삶은 참으로 지루하고 무미건조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얼마나 많은
보화를 가지고 계시는지요!
제가 믿음의 눈으로 모든 사물을 볼 때,
지루함과 무미건조함은 사라지고,
매 시간이 똑같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 저에게 주어진 은총은
다음 시간에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은총이 다시 저에게 주어진다 해도,
똑같은 은총이 아닐 것입니다.
시간은 흘러가고,
결코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그 시간 안에 묻힌 것은
절대로 다시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영원이라는 인장으로
영원히 봉인되는 것입니다.
- 성녀 파우스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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