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축복을 주는 이름

수성구 2022. 8. 4. 06:30

축복을 주는 이름

하느님의 이름은 축복을 주는 귀한 이름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을 불러야 하는
대표적인 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궁지에서 도움을 청할 때 부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나를 불러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대답해 주고, 
네가 몰랐던 큰일과 숨겨진 일들을
너에게 알려 주겠다"(예레33,3),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시편105,4).
 
둘째, 감사와 찬미를 드릴 때 부릅니다. 
 
베푸신 도우심에 감사드릴 때 
우리는 의당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다음의 시편은 그 좋은 예를 보여 줍니다.
 "나 무엇으로 주님께 갚으리오?
내게 베푸신 그 모든 은혜를. 
구원의 잔을 들고서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네.(…)
당신께 감사의 제물을 바치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릅니다"
(시편116,12-17).
 
셋째, 복을 빌어 줄 때 하느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하느님은 복을 빌어 주는 권한을 
사제들에게 맡기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민수6,27). 
예수님께서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마태28,19)베풀라고 명하셨습니다.
 
요컨대, 하느님의 이름은 
축복(구원, 보호, 은총)을 청할 때 
그리고 그 축복에 대해 감사드릴 때 부르는 이름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은 부르면 대답하시고
 찾으면 힘을 주시고 
복을 빌어 주면 축복을 내려 주십니다.  
 
- <여기에 물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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