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가 당신 사랑의 천국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거룩하고 존엄한 손에 빵을 들고
하늘을 향해 눈을 드신 다음,
그렇게 원하시던 시간에 대하여
성부께 감사를 드린 후 손을 들어
빵을 축복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외경심으로 가득 차서
그렇게 신비스러운 상징의 의미를
감히 물어보지 못하는 동안,
예수님은 이렇게 아름다운 말씀을 하십니다.
그 말씀은 창조 때의 하느님 말씀처럼 강력합니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내 피다."
사랑의 신비가 완성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목숨을 내어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영원한 속죄의 성체,
영성체의 성체, 조배의 성체가 되기 위하여
다시 태어나실 것입니다.
하늘은 이 신비를 보고 기뻐 어쩔 줄을 모릅니다.
성삼은 사랑의 눈길로 그것을 바라봅니다.
천사들은 외경심으로 가득 차서 경배합니다.
지옥에 있는 악마들은 분해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그렇습니다,
주 예수님! 모든 것이 완성되었습니다.
당신께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신은 돌아가시더라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실 것입니다.
당신의 사랑은 이 땅에 영원히 살아 계실 것입니다.
영광의 하늘나라로 돌아가십시오.
성체가 당신 사랑의 천국이 될 것입니다.
- 성 피에르 쥘리앙 에이마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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