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은 빛 가운데 있다
신앙은 모든 것을 새로운 빛으로 비추어준다.
그것은 감각의 빛과는 다른, 더 빛나는 빛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으로 사는 사람의 영혼은
새로운 생각, 새로운 취미,
새로운 판단으로 가득하다.
천상의 빛으로 비추이고
신적 아름다움으로 꾸며진
새로운 지평선이 그의 앞에 펼쳐진다.
세상이 알지 못하는
이러한 전혀 새로운 진리에 감싸여
그 사람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것은 세속과 대립된 생활이며,
세속과는 정반대의 생활,
세속에서 보면 바보스럽게 보이는 생활이다.
세속은 어두움 속에 있다.
그러나 신앙인은 빛 가운데 있는 것이다.
- 복자 샤를 드 푸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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