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없이 가는 세월
고장없이 가는 세월
하루 하루 해는 뜨고 지기를 반복하고
몇 푼의 돈도 주머니 속을 들락거리더니
일주일이 휙 하고 지나가 버린다
이처럼 시간이란 세월은 내 인생을 데리고
뒤도 안 돌아 보고 그저 앞만 보고 가 버린다
고장난 벽시계 노래 가사처럼 아무리 떠들어 봐야
세월이 고장 나나 천지개벽 해봐라 세월이 꿈쩍이나 하나
고물상에 고장 난 벽시계는 많아도
고장 난 세월은 없더라 세월은 고장없이 잘도 가는데
세월 따라 가는 이내 몸뚱아리는 왜 하나 둘씩
고장이 나는걸까
흐르는 세월을 잡을 수 없듯이 스쳐 지나가는
바람과 구름이 내 인생 데리고 흘러 가는 것을
낸들 어찌 하리요
이제부터 슬슬 고장나기 시작하는
중고품인 이내 몸뚱아리 속에 있는
고집과 욕심 그리고 아집들 하나 둘 끄집어 내어
세월 속에 띄어 보내고 세월따라 흘러가야겠다는
다짐을 해보는 오늘 세월아 너만가라
나 좀더 쉬었다 갈테니 -좋은 글에서-
'감동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같은 마음 (0) | 2022.06.04 |
---|---|
하느님이 맨 먼저 가르쳐 주신 것이 바로 겸손 (0) | 2022.06.03 |
비 내리는 날의 막걸리 (0) | 2022.06.02 |
아름다운 삶을 위한 생각 (0) | 2022.06.02 |
꼬마신랑 의 눈에 어린 한방울 눈물 (0) | 2022.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