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이 거룩한 날을

수성구 2022. 4. 25. 04:27

이 거룩한 날을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은 자들에게는 생명이고 

죄인들에게는 용서이며 

성인들에게는 영광입니다.

(중략)

 

형제들이여,

우리는 모두 이 거룩한 날을 기뻐해야 합니다.

 

어느 누구도 자기 양심에 죄가 있다고 해서

이 공통적인 기쁨에서 자신을 소외시켜서는 안됩니다. 

누구도 자신이 짊어진 죄의 짐 때문에

하느님 백성의 예배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큰 죄인이라 해도

이날에 죄 사함 받는 것을 단념해서는 안됩니다.

이날에 부여된 특권은 큽니다. 

 

강도가 천국을 얻었다면

그리스도인이 어찌 죄 사함을 받을 수 없겠습니까?

 

- 토리노의 성 막시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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