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아름다운 글

어버이날|☆...

수성구 2014. 5. 8. 07:24

 

 
    어버이날 5월에는 성모님 외에도 기념하는 날이 많다. 근로자의 날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생명의 날 등이 있다. 특히 가정에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은 그냥 지나치지 않으려 한다. 어린이날에 부모가 자녀를 기쁘게 해주려고 많이들 야외로 나간다. 어버이날엔 자녀들이 카네이션 꽃을 달아 준다. 그런데 어버이날만이 아니라 평소에 어버이에게 잘 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버이날이 되니 떠러져 사는 딸이나 며느리가 오랜만에 찿아와서맛있는 음식 대접도 하고 용돈도 넉넉하게 주니까, 평소에 자기를모시는 며느리에게 시어머니가 '너는 나에게 뭘 해 주느냐?' 고 구박한다면 며느리가 얼마나 큰 상처를 입겠는가! 사실 요즘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모시는 것만으로도 잘 해 드리는 것이다. 시어머니는 자기를 모시는 며느리에게 감사하면서 오히려 사람들 아에서 칭찬해 주어야 한다. 오랜만에 찿아와서 한번 잘 해주기는 쉽다. 그러나 매일 모시기는 어렵다. 오랜만에 찾아와 잔소리하는 시누이에게 '어머니를 모시고 가서 살아보라.' 고하면 꽁무니를 뺀다. 그렇다면 시누이가 올케에게 '어머니를 잘 못 모신다.' 고 핀잔을 줄 것이 아니라 오해려 '어머니 모시느라 고생이 많겠다.'고 격려해 주어야한다. -성모님과 레지오마리애- 최 경용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