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술과 인생

수성구 2022. 1. 30. 06:05

술과 인생

? 술과 인생 ?

 

술이란 좋게 말하면 인생의 동반자요, 나쁘게 말하면 "도깨비 국물"이다

어떻게 보면 있어서도 안될 것이 생겨난 것이요.

 

또 어찌보면 이 메마른 세상에 없어서는 안될 생명수와 같은 것이기도 하다,

아무튼 인생이란 술과 여자, 그리고 노래와 춤이 잘 반죽 되어야만 사람사는 맛이 제대로 난다,

그것이 빠지면 무심심한 삶이요. 무덤덤한 인생이다.

그러나 술이란 잘 먹으면 百藥之長[백약지장] 이요.

잘 못먹으면 百害無益[백해무익] 이다. 꼭 알맞게 먹어야 한다.

 

花發半開[화발반개] 酒飮微醉[주음미취] 라.

꽃도 반쯤 핀 봉오리가 아름답듯, 술도 살짝 취해야 아름답다,

술.. 술.. 술이 웬수로다. 누구나 술을 마시게 되면 곧잘 솔직해진다.

어쩌면 우리는 그 솔직함이 좋아서 흰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날 밤
뒷골목 포장마차의 목로에 앉아 고기 굽는 희뿌연 연기를 어깨로 넘기며
마주 앉아 술을 마시는지 모른다. 그들이야 말로 인생의 멋과 낭만을 아는 사람이 아닌가?

 

술이란 ? 한낱 음식이요, 배설물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한 잔의 술에 박장대소하는 술자리에서 한 나라의 흥망성쇠와
한 개인의 출세와 영화를 누리는 걸 우린 지금껏 많이 보아왔다.

 

주객은 주유별장이라... 술에 성공과 실패가 담겨있으니 술 보기를 간장 같이 보아라!

노털카 ! 놓지도 말고, 털지도 말고, 카.... 소리도 내지 마라!

 

술은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게 아니고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다.

술은 언제나 수심이며, 수심(愁心)은 언제나 술인고술 마시고난 후 수심인지,
수심난 뒤 술인지 아마도 술 곧 없으면 수심 풀기 어려워라.

 

'감동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설날  (0) 2022.02.01
설날 할아버지 덕담  (0) 2022.01.31
민속명절 설날 임인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0) 2022.01.30
황새의 희생  (0) 2022.01.29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이군요  (0) 2022.01.28